오는 10월 구축이 완료될 '블록체인 기반 전자지갑' 구성도. 라온시큐어 제공.
오는 10월 구축이 완료될 '블록체인 기반 전자지갑' 구성도. 라온시큐어 제공.
라온시큐어는 병무청과 블록체인 기반 전자지갑 민원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복잡한 인증 없이도 병무 관련 문서 발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신규 서비스는 28종의 병역이행 관련 증명서를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블록체인 기술이 승인 절차를 간소화시키는 원리다. 대학교 휴·복학 신청을 위한 입영 통지서, 입영 사실 확인서 등도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군인 전용 통신·금융 서비스 신청을 위한 증명서 발급도 빨라질 예정이다. 분산신원인증(DID) 기반의 디지털 신분증이 전자지갑에 포함된다. 신원 인증이 쉬워지는 셈이다. 영화관 예매 할인, 숙소 할인 등에도 디지털 신분증을 기반으로 군 관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라온시큐어는 2019년부터 병무청과 블록체인 기반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1월엔 공공기관 최초로 병무청 민원포털 사이트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간편 인증 서비스를 열기도 했다. 회사 측은 오는 10월 전자지갑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11월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사장은 "실생활에서 누릴 수 있는 DID 서비스를 한층 확대하겠다"며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뢰성과 편의성 높은 DID 기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구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 ‘2021 블록체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달 과기정통부는 산업계의 블록체인 기술 조기 적용을 목표로 3개 분야 15개 과제의 사업자를 선정한 바 있다.

이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