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8청춘창업소에서 창업의 꿈 펼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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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 1년6개월간 지식재산권 45건 획득·투자유치 9억원 성과
"월 사용료 10만원 등 높은 가성비로 초기 창업자에 적격"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의 28청춘창업소가 문을 연 지 1년 6개월이 됐다.
2019년 11월 문을 연 뒤 지난해 한해 입주 기업의 총매출액은 14억원에 달한다.
지적재산권 45건을 획득했고, 13개 회사에 9억원이 넘는 투자 유치가 이뤄지며 청년 창업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고양시에 따르면 28청춘창업소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가 100% 사업비를 투자해 798㎡ 면적에 42개 컨테이너로 만든 창업공간이다.
28개 사무실과 교육장·회의실·메이커스페이스 등 공용시설로 구성됐다.
버려지는 물건을 새롭게 디자인해 가치를 부여하는 '업사이클' 방식을 적용, 덕양구청 인근 유휴부지에 컨테이너를 활용해 조성했다.
지하철 3호선 화정역이 인접해 접근성이 좋고 주차 공간이 넉넉해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만 39세 이하면서 3년 이내 사업을 한 사람, 예비 창업자면 입주가 가능하다.
현재까지 총 42개 기업이 이곳을 거쳐 갔으며, 현재 IT·제조·방송영상 분야 등 25개 기업이 입주해 40∼50명이 창업에 몰두 중이다.
7∼8명이 일할 수 있는 컨테이너 1동당 사용료는 최대 월 10만원이다.
전기료 등 추가비용이 없어 자본금이 부족한 초기 창업자들에게 제격이라는 평가다.
최대 2년까지 입주 가능하며 6개월 단위로 실적을 평가해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성과가 좋으면 입주가 1년 더 연장되는 등 인센티브가 있어 당근과 채찍으로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시는 입주 기업에 세무, 법률, 특허, 정부지원제도 등에 대해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컨설팅 결과에 따라 사업지원금을 최대 400만원까지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3D프린터, 레이저 커터 등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과 지원 교육, 컨설팅 등을 할 수 있는 작업 공간인 메이커스페이스가 28청춘창업소에 들어섰다.
시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응모, 5년간 국비 7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
메이커스페이스는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이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데 꼭 필요한 시설로 시제품 제작부터 촬영까지 한 공간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이밖에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온라인화상회의 시스템 사업도 유치해 청년기업의 비대면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한 창업자들은 28청춘창업소 입주가 가능하고, 28청춘창업소를 졸업한 기업은 동국대가 운영하는 창업 시설 입주 시 가산점이 주어진다.
28청춘창업소가 창업지망생들에게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셈이다.
28청춘창업소는 올해 입주율 90% 이상 달성, 지적재산권 10건 이상 출원, 입주기업의 매출 10% 이상 향상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양시는 이를 위해 지역 내 관련 기관과 협업해 기업의 판로를 개척하고, 시제품 제작 지원·경영 컨설팅·마케팅 교육·지적재산권 등록 및 출원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재준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청년창업가들의 색다른 아이디어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8청춘창업소를 포함해 오는 7월 착공하는 내일꿈제작소 건립 등 청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월 사용료 10만원 등 높은 가성비로 초기 창업자에 적격"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의 28청춘창업소가 문을 연 지 1년 6개월이 됐다.
2019년 11월 문을 연 뒤 지난해 한해 입주 기업의 총매출액은 14억원에 달한다.
지적재산권 45건을 획득했고, 13개 회사에 9억원이 넘는 투자 유치가 이뤄지며 청년 창업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고양시에 따르면 28청춘창업소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가 100% 사업비를 투자해 798㎡ 면적에 42개 컨테이너로 만든 창업공간이다.
28개 사무실과 교육장·회의실·메이커스페이스 등 공용시설로 구성됐다.
버려지는 물건을 새롭게 디자인해 가치를 부여하는 '업사이클' 방식을 적용, 덕양구청 인근 유휴부지에 컨테이너를 활용해 조성했다.
지하철 3호선 화정역이 인접해 접근성이 좋고 주차 공간이 넉넉해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만 39세 이하면서 3년 이내 사업을 한 사람, 예비 창업자면 입주가 가능하다.
현재까지 총 42개 기업이 이곳을 거쳐 갔으며, 현재 IT·제조·방송영상 분야 등 25개 기업이 입주해 40∼50명이 창업에 몰두 중이다.
7∼8명이 일할 수 있는 컨테이너 1동당 사용료는 최대 월 10만원이다.
전기료 등 추가비용이 없어 자본금이 부족한 초기 창업자들에게 제격이라는 평가다.
최대 2년까지 입주 가능하며 6개월 단위로 실적을 평가해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성과가 좋으면 입주가 1년 더 연장되는 등 인센티브가 있어 당근과 채찍으로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시는 입주 기업에 세무, 법률, 특허, 정부지원제도 등에 대해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컨설팅 결과에 따라 사업지원금을 최대 400만원까지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3D프린터, 레이저 커터 등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과 지원 교육, 컨설팅 등을 할 수 있는 작업 공간인 메이커스페이스가 28청춘창업소에 들어섰다.
시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응모, 5년간 국비 7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
메이커스페이스는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이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데 꼭 필요한 시설로 시제품 제작부터 촬영까지 한 공간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이밖에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온라인화상회의 시스템 사업도 유치해 청년기업의 비대면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한 창업자들은 28청춘창업소 입주가 가능하고, 28청춘창업소를 졸업한 기업은 동국대가 운영하는 창업 시설 입주 시 가산점이 주어진다.
28청춘창업소가 창업지망생들에게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셈이다.
28청춘창업소는 올해 입주율 90% 이상 달성, 지적재산권 10건 이상 출원, 입주기업의 매출 10% 이상 향상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양시는 이를 위해 지역 내 관련 기관과 협업해 기업의 판로를 개척하고, 시제품 제작 지원·경영 컨설팅·마케팅 교육·지적재산권 등록 및 출원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재준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청년창업가들의 색다른 아이디어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8청춘창업소를 포함해 오는 7월 착공하는 내일꿈제작소 건립 등 청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