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지문 사전등록' 캠페인이 한국광고주협회가 뽑은 좋은 광고로 선정됐다.
LG유플러스는 경찰청과 함께 진행한 '엄마, 나 어떻게 찾았어?' 광고가 제29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광고는 주소와 연락처를 묻는 질문에 엉뚱한 답을 하는 5세 미만 아이들의 실제 모습을 보여줬다. 아이들이 길을 잃었을 경우 간단한 인적사항을 말하지 못해 부모 곁으로 빠르게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을 담았다.
이어 LG유플러스는 경찰청의 '지문 사전등록'이 해마다 2만건씩 발생하는 미아·실종사건 해결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아가 되면 부모를 찾기까지 평균 3360분이 걸리지만, 지문을 등록하면 시간이 65분의 1까지 단축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부터 전국 2200개 매장에서 가입한 통신사에 관계없이 지문 사전등록을 안내해 왔다. 캠페인 시작 후 4만5000명의 아이들이 경찰청 앱을 통해 지문을 등록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컨텐츠로 아이들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는데 기여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사진설명. LG유플러스는 미아방지를 위한 ‘지문 사전등록’ 캠페인 광고가 제29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사진. LG유플러스 제공
LGU+ '지문 사전등록' 캠페인 좋은 광고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