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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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가전 세척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 전문 엔지니어가 가전제품의 성능과 상태를 점검하고 세척부터 살균까지 한 번에 처리해주는 서비스다.

서비스 대상 제품은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이다. LG전자는 서비스 대상을 공기청정기와 스타일러, 광파오븐 등으로 늘릴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세탁기 내부에 세제 찌꺼기가 남아 있거나 이물질·물때가 보일 때, 에어컨에서 먼지가 나오거나 곰팡이 냄새가 날 때, 냉장고 도어 내부·고무 패킹이 오염됐을 때 세척서비스를 신청하면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세척서비스는 전문 교육을 받은 엔지니어가 고압세척기, 스팀살균기, 자외선살균기 등 전문 장비를 이용해 관리한다. 세척서비스를 통해 제품 수리를 받거나 소모품을 교체할 시엔 LG전자는 2개월간 품질 보증을 해준다.

세척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선 LG전자 서비스로 연락해 예약하면 된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내에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앱)인 'LG 씽큐'를 통해서도 세척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규문 LG전자 CS경영센터장은 "고객들이 제품을 위생적이고 청결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가전 세척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