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재명 안방' 수원에 출동…재보선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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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보다 열심이란 말 들을 것"…재난지원금·신복지 메시지 주목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8일 경기도 수원을 찾아 전국 재보선 지원에 시동을 걸었다.
당 대표로서 하는 재보선 지원의 일환이지만, 대권주자로서는 대권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안방격인 수원을 방문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당에서 열리는 4·7 재보선 출정식에 참석, 경기도 재보선 후보들을 격려하고 재보선 승리를 위한 경기도당 차원의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도의원 1곳, 시의원 1곳 등 2곳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이뿐 아니라 이번 재보선에 제1, 2 도시인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포함된 만큼 전국 시도당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출정식에는 경기도당 박정 위원장을 비롯해 염태영 최고위원(수원시장), 윤후덕 김민기 임종성 김민철 김주영 한준호 홍정민 의원 등 21명이 참석한다.
특히 경기도에 지역구를 둔 민병덕 김병욱 의원은 각각 서울·부산지원본부장을 맡아 재보선 승리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재보선에서 시도당 위원장들이 거당적으로 해주셔야 할 것으로 보이고 저도 열심히 하겠다"며 "후보들보다 이낙연이 더 열심히 했다는 말씀만은 꼭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박영선 서울시장 경선후보 캠프를, 다음날에는 우상호 경선후보 캠프를 찾아 격려하고 선의의 경쟁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재보선을 앞두고 서울, 부산은 물론 경기, 인천 등 다른 지역 방문 일정도 검토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엔 구 단위로 찾아 지역의 시·구의원들과 함께 민심을 공략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이 대표는 이날 출정식 전에 지역 언론인들과 오찬 간담회도 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4차 재난지원금이나 신복지 구상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등을 고려했을 때 현시점에서 경기진작용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경기도가 경기진작 목적의 전도민 재난기본소득을 지급 중인 상황에서 이 대표가 경기진작용 재난지원금에 선을 긋는다면 자연스럽게 이 지사와 각을 세우는 모양새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가 국민생활기준 2030 등 자신의 신복지 구상을 설명하며 이 지사의 대표 정책인 기본소득을 견제할지도 관심사다.
/연합뉴스
당 대표로서 하는 재보선 지원의 일환이지만, 대권주자로서는 대권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안방격인 수원을 방문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당에서 열리는 4·7 재보선 출정식에 참석, 경기도 재보선 후보들을 격려하고 재보선 승리를 위한 경기도당 차원의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도의원 1곳, 시의원 1곳 등 2곳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이뿐 아니라 이번 재보선에 제1, 2 도시인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포함된 만큼 전국 시도당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출정식에는 경기도당 박정 위원장을 비롯해 염태영 최고위원(수원시장), 윤후덕 김민기 임종성 김민철 김주영 한준호 홍정민 의원 등 21명이 참석한다.
특히 경기도에 지역구를 둔 민병덕 김병욱 의원은 각각 서울·부산지원본부장을 맡아 재보선 승리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재보선에서 시도당 위원장들이 거당적으로 해주셔야 할 것으로 보이고 저도 열심히 하겠다"며 "후보들보다 이낙연이 더 열심히 했다는 말씀만은 꼭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박영선 서울시장 경선후보 캠프를, 다음날에는 우상호 경선후보 캠프를 찾아 격려하고 선의의 경쟁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재보선을 앞두고 서울, 부산은 물론 경기, 인천 등 다른 지역 방문 일정도 검토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엔 구 단위로 찾아 지역의 시·구의원들과 함께 민심을 공략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이 대표는 이날 출정식 전에 지역 언론인들과 오찬 간담회도 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4차 재난지원금이나 신복지 구상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등을 고려했을 때 현시점에서 경기진작용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경기도가 경기진작 목적의 전도민 재난기본소득을 지급 중인 상황에서 이 대표가 경기진작용 재난지원금에 선을 긋는다면 자연스럽게 이 지사와 각을 세우는 모양새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가 국민생활기준 2030 등 자신의 신복지 구상을 설명하며 이 지사의 대표 정책인 기본소득을 견제할지도 관심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