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그룹 계열 강관 전문 계열사인 동양철관이 임직원의 급여 우수리(끝전)를 모아 천안시복지재단에 전달(사진)했다고 14일 밝혔다. 동양철관은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2014년부터 매해 ‘급여 끝전 모아 나눔 실천’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매월 임직원의 급여 끝전을 모아 사회복지기관과 복지재단 등을 후원한다.
KBI그룹 계열 강관 전문 계열사 동양철관은 임직원들의 급여 우수리(끝전)를 모아 천안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동양철관은 지역 사회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2014년부터 매해 '급여 끝전 모아 나눔 실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매월 임직원들의 급여 끝전을 모아 사회복지기관이나 복지재단 등을 후원하는 것이다. 이번엔 월급과 상여 끝전을 모아 마련한 성금 400만원을 천안시복지재단에 기부했다.동양철관 관계자는 "이번 겨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이 그 어느 때보다 추울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힘든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봉사의 기쁨을 아세요? 한번 맛보면 절대 빠져나올 수 없어요.”해마다 100시간 넘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소외계층을 돕는 ‘베테랑 자원봉사자’들의 얘기다. 알고 보면 그들은 처음부터 특출난 사명감과 가치관이 있었던 게 아니었다. 대부분 평범한 이유로 봉사활동에 발을 들여놨다. 코웨이 인천공장에서 근무하는 자원봉사자 박영모 씨(41)도 그랬다. 학교 내신관리 때문에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고교생 땐 1년에 20시간 의무 봉사활동 채우는 것도 버거워했어요.”지난 7~16일 서울, 인천, 충북 충주, 경북 안동, 경기 용인 등 전국 곳곳에서 만난 자원봉사자 7명은 박씨처럼 ‘평범한 이유’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회사에서 단체봉사활동을 가라고 해서” 혹은 “부모의 손에 이끌려” 현장을 찾았다. 피끓는 ‘봉사DNA’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 그렇지만 이들은 “우연한 기회에 맛본 ‘봉사활동의 맛’을 잊을 수 없었다”고 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봉사활동 전반이 위축돼 소외계층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많은 자원봉사자가 여전히 소외계층을 위해 땀을 흘리고 있었다.한경의 고품격 섹션 ‘웨이브’는 이번주 커버스토리로 ‘봉사의 세계’를 들여다봤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니며 ‘나눔의 기쁨’을 전하는 자원봉사자 7명의 이야기를 세 면에 걸쳐 소개한다. 봉사를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몰랐던 이들을 위한 ‘자원봉사 가이드’도 담았다. 또 코로나19가 잦아들면 꼭 가봐야 할 여행지 단양의 이모저모, 올해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원마일 웨어(거리용 의류)’ 등을 다뤘다.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KBI그룹의 대구경(大口徑) 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은 올해 2분기에 매출 463억원, 영업이익 37억원, 당기순이익 35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2분기 흑자로 전환 이후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동양철관은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매출 357억원, 영업이익 12억원, 당기순이익 8억원 대비 각각 30%, 208%, 337% 증가하여 상반기 실적 역시 918억원, 영업이익 52억원, 당기순이익 53억원을 기록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외 수요 급감에 원자재 가격 인상이라는 최악의 시장 상황에 대부분의 국내 주요 철강업체들이 2분기에 적자를 기록했지만 동양철관은 재무건전성의 지속적인 개선을 바탕으로 해외 영업력 강화와 수익성 위주의 수주에 집중한 결과, 흑자 기록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동양철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장환경은 더욱더 어렵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영업력 강화에 집중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