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소재 업체 티앤엘, 이달 코스닥 입성
의료용 소재 업체 티앤엘이 이달 중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티앤엘은 9일 온라인으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다.

1998년 설립된 티앤엘은 기능성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골절 치료용 고정재, 상처치료 소재 등 의료용 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향후에는 프리미엄 제품 개발, 해외 현지 생산 등을 통해 기존 상처치료 소재 사업 부문을 강화하는 동시에 체내외 지혈재 등 신제품을 개발해간다는 계획이다.

최윤소 티앤엘 대표는 "원천 기술을 토대로 우수한 제품 품질, 사업 다변화 잠재력을 모두 확보했다는 점에서 티앤엘의 차별화된 성장성을 자신한다"며 "현재 주요 제품인 상처치료 소재를 넘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고도화된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모 자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기존 제품 및 신제품의 생산 설비 확충, 신제품 허가에 필요한 임상 비용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80만주다.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3만4천∼3만8천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272억∼304억원이다.

이날 시작한 수요예측을 오는 10일까지 마무리한 뒤 12∼13일 공모 청약을 받는다.

상장은 오는 20일에 예정돼 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