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광주점·수완점, 일부 입주업체 수수료 인하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롯데아울렛 수완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부 입주업체들에 수수료 인하 등 지원에 나섰다.

24일 롯데백화점 광주점 등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판매 부진으로 재고 부담에 어려움을 겪는 브랜드를 선정해 온라인 기획전을 하고 수수료를 인하해주기로 했다.

광주점에 입점한 아웃도어 블랙야크를 선정해 다음 달 말까지 온라인 쇼핑몰인 엘롯데와 롯데홈쇼핑에서 판매 기획전을 갖는다.

이 기간 온라인 판매 수수료를 약 50% 인하한다.

블랙야크는 적극적인 재고소진을 위해 역대 최대물량인 1천500억원어치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롯데아울렛 수완점은 지난 2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가짜뉴스로 피해를 봤던 식음료 브랜드에 4월까지 한시적으로 수수료를 5% 인하해주기로 했다.

정윤성 롯데백화점 호남충청지역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판매 부진으로 재고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사가 생기고 있다" 며 "이번 행사로 파트너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