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인공호흡기 치료받는 중증 확진자 15명"
대구서 2명 추가 사망, 하루 6명…국내 사망자 28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일 하루 동안 대구에서 숨진 환자가 6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후 11시 현재 코로나19 국내 사망자 수는 28명이 됐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오후 1시 28분께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79세 여성 A씨가 숨졌다.

A씨는 119 응급차로 이송돼 폐렴으로 사망했다.

평소 심장질환을 앓은 그는 사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오전 0시 46분께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78세 여성 B씨가 숨졌다.

B 씨는 지난달 29일 응급실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사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병으로 고혈압, 뇌졸중 등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구에서는 코로나19로 모두 6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오전 6시께 계명대 동산병원 음압 병동에 격리 중이던 86세 여성 C씨가 숨지는 등 사망자가 잇따랐다.

사망자는 대부분 고혈압, 당뇨, 암 등 지병을 앓고 있었다.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대구 확진자 가운데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중증 확진자는 15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