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 평가 대상 3곳 추가·4곳 제외…총 218개사 확정

이마트24, 중흥토건 등 3개사가 내년부터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에 추가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9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제59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내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 기업을 218개사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기업은 신세계 계열인 이마트24와 LG 계열인 에스앤아이 코퍼레이션, 중흥토건 등 3개사이며, 평가가 유예됐던 쿠쿠전자도 평가 대상 기업에 재편입됐다.

올해까지 평가 대상에 포함됐던 GS리테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화승인터스트리, 모베이스전자 등 4개 기업은 매각·합병 등으로 평가 제외 또는 유예됐다.

동반위는 "급격한 매출 상승 등 사회적 관심이 큰 기업 3곳이 추가된 것"이라며 "업종별 형평성, 중소기업 협력사 수, 기업 규모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로, 최우수부터 미흡까지 5등급으로 평가해 매년 발표한다.

이마트24·중흥토건 등 3개사 내년부터 동반성장지수 평가
동반위는 올해 선정한 지수평가 최우수 대기업과 협력기업에 대한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도 이날 열었다.

2018년 기준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 평가된 기아차, 네이버, 농심, 대상, 만도, 삼성디스플레이 등 30개사가 감사패를 받았다.

국민연금, 한국전력기술 등 동반성장 문화확산에 기여한 우수 공공기관 5곳과 신성델타테크, 대림산업 등 동반성장 최우수 협력단체 10개사도 수상했다.

동반위는 이날 회의에서 혁신주도형 임금 격차 해소협약, 혁신성장 투어 개최, 동반성장지수 공표 등 올 한해 활동을 보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