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7사단은 충북 영동에서 6·25 참전 전사자 유해 발굴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육군 37사단, 영동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 나서
37사단은 전날 영동군 용두공원 충혼탑에서 유해 발굴 개토식을 했으며 이달 14일부터 3주 동안 장병 110명을 투입, 영동군 심천면 약목리 일대에서 유해를 발굴한다.

이곳은 6·25 전쟁 당시 미 1기병 사단과 미 25사단 27연대가 북한군 2, 3사단, 203 전차 연대를 맞아 격전을 벌인 곳이다.

발굴된 유해는 부대에 마련한 임시 봉안소에서 영결식을 하고, 서울 현충원 내 국방부 유해 발굴단으로 운구한다.

37사단은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충북에서 19구의 유해와 530여점의 유품을 발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