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배출물질·실내공기질 등 19개 공공데이터 개방
행정안전부는 2019년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을 통해 미세먼지·실내공기질 관련 정보를 포함한 19개 분야의 공공데이터를 올해 말까지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19개 공공데이터는 사회안전망 강화(6개), 사회복지 확대(5개), 일자리 창출(2개), 정부 투명성 강화(2개), 혁신성장 지원(4개) 등 모두 5개 영역에 걸쳐 있다.

사회안전망 부문에서는 미세먼지 실태와 공기질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대기오염 배출물질 정보와 다중시설 실내 공기질 정보가 개방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이 보유한 대기오염 배출물질 정보는 전국 97개 시군에 설치된 사업장과 굴뚝에서 측정한 것이다.

다중시설 실내공기질 정보는 환경부에서 특정 다중이용시설 안의 미세먼지·이산화탄소·이산화질소·일산화탄소 등을 측정한 정보다.

국토부는 지난해 구축한 지하안전정보 시스템상의 데이터를 개방한다.

지반침하사고 발생 현황·지하개발사업 정보, 지하 안전점검 결과 정보 등을 공개해 지반침하 등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 데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자리 창출 부문의 개방대상 공공데이터에는 금융위원회의 통합기업정보가 포함됐다.

금융위와 산하기관이 보유한 기업공시정보·주주정보·채권정보 등 금융관련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통합 개방해 핀테크 분야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유도한다.

이밖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공약정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학교급식재료 구매계약 관련 정보, 근로복지공단이 보유한 산재 관련 행정소송 판결문 전체, 기상청의 대용량 기상데이터 등이 개방된다.

국가중점데이터는 정부가 보유한 정보를 민간에서 활용하기 쉽게 가공해 개방하는 것이다.

사회경제적 중요성과 파급효과가 큰 분야를 중심으로 매년 국민·기업 수요조사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개방대상을 선정하고, 품질개선·DB구축·오픈API(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 개발 등을 거쳐 개방한다.

행안부는 제2차 국가중점데이터 개방계획(2017∼2019년)이 올해 마무리됨에 따라 3차 계획(2020년∼2022년)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도시·자율주행·헬스케어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분야와 미세먼지·재난안전 등 국민적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데이터를 발굴하고 해당 영역의 생애주기별 모든 데이터를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표] 2019년 국가중점데이터 개방 대상
┌─────┬───────────────────────────────┐
│ 영 역 │ 개방 대상 데이터 │
├─────┼───────────────┬───────────────┤
│사회안전망│?철도종합정보(국토교통부) │?다중시설 실내공기질정보(환경 │
│ 강화 │?가뭄통합정보(한국수자원공사) │부) │
│ (6개) │?지하안전정보(국토교통부) │?침수흔적도정보(한국국토정보공│
│ │ │사) │
│ │ │?대기오염배출물질정보(국립환경│
│ │ │과학원) │
├─────┼───────────────┼───────────────┤
│ 사회복지 │?학교급식계약정보(한국농수산식│?생태자연도(국립생태원) │
│ 확대 │품유통공사) │?식생도(국립생태원) │
│ (5개) │?여성가족 패널조사정보(한국여 │ │
│ │성정책연구원) │ │
│ │?산재판례정보(근로복지공단) │ │
├─────┼───────────────┼───────────────┤
│일자리창출│?통합기업정보(금융위원회) │?대용량 기상데이터(기상청) │
│ (2개) │ │ │
├─────┼───────────────┼───────────────┤
│정부투명성│?국고보조금정보(기획재정부) │?선거공약정보(중앙선거관리위원│
│ 강화 │ │회) │
│ (2개) │ │ │
├─────┼───────────────┼───────────────┤
│ 혁신성장 │?보건의료영상데이터(건강보험심│?사업용 차량 운행기록정보(한국│
│ 지원 │사평가원) │교통안전공단) │
│ (4개) │?국가 암 협력병기 조사 데이터(│?IoT 고정밀 대중교통 데이터(제│
│ │국립암센터) │주특별자치도) │
└─────┴───────────────┴───────────────┘
(자료: 행정안전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