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들도 이제부터 직항 항공편을 타고 베트남 다낭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

베트남 국영 항공사 베트남항공은 지난 21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부산-다낭 직항 노선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했다.

최근 급증하는 베트남 여행 수요에 맞춰 신설된 이번 부산-다낭 노선은 하노이·호찌민 노선에 이어 베트남과 부산을 연결하는 베트남항공의 세 번째 직항노선으로, 주 2차례 운항된다.

비행시간은 4∼5시간이며, 운항 일정은 부산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7시 30분과 토요일 오전 8시에 출발해 현지 시각으로 당일 오전 10시 30분과 11시 다낭에 도착한다.

베트남항공, 부산-다낭 직항노선 신규 취항
귀국편은 매주 화요일 0시 20분과 토요일 0시 50분(현지 시각)에 다낭에서 출발해, 화요일 오전 6시 30분과 토요일 7시 부산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취항식에는 루안 뚜언 베트남항공 한국지사 지점장과 응우옌 부 뚜 주한 베트남대사, 김규철 굿모닝 베트남 사장, 최병윤 대한항공 부장 등이 참석했다.

루안 뚜언 지점장은 "다낭은 세계 6대 해변으로 선정된 미케 비치를 포함해 아름다운 해변과 이국적인 문화 체험으로 관광과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베트남 대표 여행지"라면서 "이번 다낭 노선 취항으로 부산 지역의 여행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비행 옵션을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베트남항공, 부산-다낭 직항노선 신규 취항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