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가 80kg이 넘는 체중에서 27kg 감량 후 수영복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사진=쥬비스
다나가 80kg이 넘는 체중에서 27kg 감량 후 수영복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사진=쥬비스
다나가 다이어트 감량에 성공해 완벽한 몸매로 돌아왔다.

다나는 최근 27kg 체중 강럄에 성공하며 수영복 잡지 촬영을 진행했다. 올해 4월 82kg이었던 다나는 2달 여 만에 27kg을 감량, 55kg이 되면서 탄탄한 몸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촬영장에서 다나는 삶의 의지 없이 무기력했던 그간의 모습을 털어내고, 밝은 분위기로 건강미 넘치는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군살 없이 탄탄하게 빠진 몸매로 촬영장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다나는 다이어트에 앞서 다나는 9개가 넘는 종류의 약을 복용할 만큼 심한 우울증과 폭식에 시달려왔음을 고백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이어트가 녹록하지 않을 것이라 대중의 염려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다나는 의지를 다잡으며 다이어트에 도전해 우울증 약까지 줄이게 됐고, 마침내 매끈해진 보디 라인을 되찾으며 수영복 잡지 화보까지 찍게 됐다.

다나의 다이어트를 담당했던 전문 컨설턴트는 "다나는 극심한 우울증으로 인해 몸도 마음도 불안정한 상황이었다며 낮과 밤이 바뀐 생활로 인해 자율신경의 불균형이 있었고 그로 인해 대사 능력이나 식욕통제 능력이 떨어져 있어서 자율신경 밸런스를 개선해 건강한 생체리듬을 맞추는 것에 초점을 맞춘 다이어트 방법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내장지방이 무려 169.5에 달할 만큼 심각한 복부비만이었기 때문에 근육 속 지방 감량과 사이즈 개선, 탄력 개선 등을 도와주는 기기 프로그램으로 내장지방을 감량하는데 집중하는 한편 폭식과 야식으로 인해 식욕통제가 되지 않고 있던 다나에게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양으로 3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해 건강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게 도와 내장지방 감량과 혈액 상태 개선 등을 통해 식욕통제가 가능한 몸으로 변화시키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다나가 80kg이 넘는 체중에서 27kg 감량 후 수영복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사진=쥬비스
다나가 80kg이 넘는 체중에서 27kg 감량 후 수영복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사진=쥬비스
전성기 시절 몸매를 되찾은 다나는 "다이어트를 하기 전 까지만 해도 우울증을 이겨낼 수 있을 거란 기대도 생각도 하지 않았었다. 특히 불어난 체중 때문에 수영복 잡지 화보 촬영과 같은 일은 꿈도 꾸지 않았는데 수영복을 입고 카메라 앞에서 웃고 있는 내 모습을 보니 조금 낯설지만 너무 행복하고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다나가 처음 다이어트를 결심을 밝힌 건 지난해 12월 4일 첫 방송된 라이프타임 '다시 날개 다나'에서였다. 당시 다나는 "현재 80kg이다"며 "52kg까지 감량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나가 지난해 12월 4일 첫 방송된 라이프타임 '다시 날개 다나'에서였다. 당시 다나는 " "현재 80kg이다"며 "52kg까지 감량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라이프타임 '다시 날개 다나' 영상 캡처
다나가 지난해 12월 4일 첫 방송된 라이프타임 '다시 날개 다나'에서였다. 당시 다나는 " "현재 80kg이다"며 "52kg까지 감량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라이프타임 '다시 날개 다나' 영상 캡처
다나는 "'임신했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었다"며 "계절이 바뀌고 옷을 입는데 맞는 게 하나도 없었다. 지금이 살면서 가장 많이 쪘다"고 고백했다.

다나는 살이 찐 이유로 이별과 동생의 사고 소식을 꼽았다.

다나는 그동안 공백기를 가진 이유에 대해 "큰 일이 두 가지가 생겼는데 그 두 일이 며칠 사이에 일어났다. 하나는 삶의 의욕이 없다가 미래를 보게 해준 사람을 만났다. 그런데 아무 일도 없었는데 헤어졌다"고 공개 연애 중이던 이호재 감독과 이별을 털어 놓았다.

또 "이별 이틀 후 아끼는 동생의 사고 소식을 들었다"며 "두 가지 일이 있고난 후 불면증이 더 심해졌고 살이 찌게 됐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업체를 통해 다나의 인바디,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체질을 진단한 결과 키 169cm에 몸무게 80.2kg, 허리둘레 103cm, 체지방 40%, 내장형 비만으로 나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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