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부부인 송중기(34)와 송혜교(37)가 결혼 약 2년 만에 이혼절차를 밟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톱스타 부부인 송중기(34)와 송혜교(37)가 결혼 약 2년 만에 이혼절차를 밟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송혜교와 이혼을 발표한 송중기가 5일 영화 '승리호' 촬영에 돌입한다.

'늑대소년'에서 호흡을 맞췄던 조성희 감독과 다시 만난 작품 '승리호'는 한국영화 사상 최초 끝없이 펼쳐지는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첫 한국형 SF 대작이다.

극중 송중기는 돈이 되는 일은 무엇이든 다 하지만, 알거지 신세인 승리호의 파일럿 태호 역을 맡아 열연한다.

송중기는 지난 달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송혜교와 이혼조정을 신청했으며 다음날 법무법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언론에 직접 발표했다.

당시 입장문을 통해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바란다"면서 "사생활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 작품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송혜교는 오는 6일 중국 행사 참석이 예정돼있다. 이혼 소식이 전해진 후 열흘 만에 서는 공식석상이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실질적으로 이혼에 합의했으며 막바지 조율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