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상승 출발…장중 2220선 회복
코스피가 19일 상승 출발해 장중 2,2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6포인트(0.30%) 오른 2,220.43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9.65포인트(0.44%) 오른 2,223.42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0억원, 15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38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4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16%), 나스닥 지수(0.02%)가 모두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이 S&P500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추정치를 전보다 상향 조정하고 3월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들도 개선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상승했다"며 "이런 영향으로 국내증시의 투자심리도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하이닉스(2.90%), 현대차(0.37%), 셀트리온(1.97%), 삼성바이오로직스(2.22%), LG생활건강(1.56%)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0.33%), LG화학(-0.14%), POSCO(-1.48%), 현대모비스(-1.07%)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47%), 화학(0.91%), 의료정밀(0.56%), 전기·전자(0.45%) 등이 강세이고 철강·금속(-0.92%), 보험(-0.68%), 운수창고(-0.31%) 등은 약세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53포인트(0.87%) 오른 760.0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90포인트(0.52%) 오른 757.42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1억원, 3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02%), 신라젠(0.48%), 바이로메드(1.20%), 메디톡스(2.84%), 에이치엘비(0.73%), 셀트리온제약(1.25%) 등이 올랐다.

포스코케미칼(-0.34%), 스튜디오드래곤(-0.54%), 펄어비스(-0.06%) 등은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