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LG CNS와 손잡고 ‘창원형 스마트도시’ 구축에 나선다.

시는 시민 중심의 지속발전 가능한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LG CNS(사장 김영섭)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시와 LG CNS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공동 참여를 시작으로 마산 해양신도시 스마트시티, 산업단지 및 기업 지원 등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각종 사업에 협력해 창원을 글로벌 스마트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가 LG CNS를 사업 파트너로 선정한 것은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시티 구축 분야의 전문성 때문이다.

LG CNS는 대기업 최초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인증을 획득했다.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국토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참여 민간기업체들의 연합인 ‘스마트시티 융합얼라이언스’ 공동회장사도 맡고 있다.

양측은 앞으로 국토부 공모사업인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관한 협력을 시작으로 창원산업단지 및 기업의 경쟁력 강화, 마산해양신도시 스마트도시 특화작업, 스마트도시 연관 산업 육성과 발전 등을 추진한다.

앞서 창원시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국토교통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산단 선도사업(산업통상자원부)’에 선정되는 등 스마트도시 구축 분야에 성과를 냈다.

시는 이들 사업을 포함해 2027년까지 재난안전·교통관제·환경·CCTV 등 기존 도시관리체계를 모두 지능형 시스템으로 바꾸는 스마트 도시 구축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