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9시 기준 투표율이 7.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1만413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전체 유권자 4290만7715명 가운데 328만8226명이 투표를 마쳤다.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 9.3%보다 1.6%포인트 낮은 수치다.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20.14%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에서부터 합산 반영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제주의 투표율이 11.1%로 가장 높았고 강원(10.2%) 전남(9.7%) 충남(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 6.5%, 인천 6.9%, 경기 7.3% 등 수도권 투표율은 평균을 밑돌았으며 세종은 5.8%로 최저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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