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이 취항 12주년을 맞아 브랜드 슬로건을 새로 만들었다.

제주항공은 ‘여행의 기준을 바꾸다’는 뜻으로 ‘뉴 스탠다드 제주에어(NEW STANDARD, JEJUair)’를 새 브랜드 슬로건을 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여행을 ‘어쩌다 한 번, 마음먹고 멀리 떠나는 개념’에서 ‘짧게, 자주 다니는 것’으로 바꿨다”며 “지난 12년의 발자취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2005년 1월25일에 설립된 제주항공은 2006년 6월5일 김포~제주 노선으로 처음 운항을 시작했다. 현재 국내선 6개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39개 도시에서 54개 정기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항공기 34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30대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