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광주광역시당이 6·13 지방선거를 위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 민평당 광주시당은 선대위 상임위원장에 천정배 의원, 선대위원장은 최경환 의원, 상임고문단장에는 고재유 전 광주시장 등을 각각 임명하고 10개의 상설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실 제공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만찬 자리에서 "연태 고량주(를) 마셨다"고 밝히자, 전여옥 전 국회의원은 "연태고량주도 M 식당 같은 곳에서 마시면 만만치 않다"고 지적했다. 전 전 의원은 28일 자신의 블로그에 "윤석열 대통령 보고는 술 마시지 말라고 해놓고 지들은 저렇게 창문이 훤한 시간부터 고량주를 퍼마셨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로남불 쇼국 맞죠?"라며 "'고량주'가 '연태고량주'면 OK? 나 같으면 영수증을 착 올리겠구먼. SNS에 조철봉 사진도 올리면서 이럴 때 계산서 사진을 못 올리나?"라고 비꼬았다. 전 전 의원은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가 '식사 정치'를 하며 논란이 됐던 과거 일화도 언급했다. 그는 "부산 가서 '대선 진로 딱 좋은데이~' 사진도 올렸었지 않나"라며 "그리고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 (이재명 대표는) 계양에서 '삼겹살' 먹었다고 해놓고 석쇠 불판에다 그 앞에 '한우 고기' 떡하니 있었지 않나"라고 이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전과와 전적이 있어서 언론사도 기사를 쓴 것"이라며 "눈 가리고 아웅 좀 그만 하라"고 덧붙였다. 전 전 의원은 조국혁신당 소속 의원들이 앞서 지난 16일 △국회 회기 중 골프 △국내선 항공 비즈니스 탑승 △공항 의전실 이용 △주식 신규 투자 및 코인 보유 등을 금지하기로 결의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은 비즈니스 안 탄다. 단 국내선만! 국제선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 아직도 꽤 있더라"며 "이러니 사기 치고 거짓말해도 가붕개(
국민의힘이 지난 4.10 참패 원인을 분석하면서 각종 세미나를 열고, 총선백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있다. 큰 틀에서 정권 심판론을 반전시킬만한 전략이 없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그 중에서도 지난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사이버전, 특히 SNS전에서 패배했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소셜 빅데이터에서 민주당 언급량이 약 3배 가까이 국민의힘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은 의원 평가 기준에도 디지털 역량을 넣는 등 다년간 온라인 전을 준비해온 만큼, 국민의힘이 향후 전략을 세우는 데 있어서 민주당을 벤치마킹하는 것 이상으로 공을 들여야 한다는 평가다. 최근 1년간 민주당 소셜 언급량, 국민의힘의 3배26일 소셜 빅데이터 플랫폼 썸트렌드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이달 25일까지 최근 1년간 민주당(더불어민주당·민주당 키워드)의 소셜 언급량(X·인스타·블로그)은 584만1384건으로 국민의힘(국민의힘·국힘 키워드, 212만4317건)의 2.7배에 달한다. 민주당 언급량은 매달 국민의힘보다 최소 2배, 많게는 4배까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만큼 진보 진영에서는 민주당을 중심으로 결집력을 통한 바이럴(입소문) 영향이 컸다고 볼 수 있다. 尹·與·韓 모든 SNS 팔로워 다 합해도 이재명 X 계정 하나에 못 미쳐선거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메시지의 도달율이다. 그런 측면에서 전통적인 매체라고 여겨지는 TV, 신문 등에 등장하는 것보다 온라인 전은 더 중요하다. 한 정치 광고 관련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SNS를 활용하는 것이 비용, 노력 면에서 효율적이다. 특히 한번 메시지를 전파하면, 지지자와 안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 대표는 정치인 중 처음으로 미국 구글 본사가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한 채널에 주는 '골드버튼'을 받게 됐다. 28일 오전 7시 기준, 이 대표의 채널 구독자 수는 101만명을 넘어섰다. 이 대표 채널은 약 10년 전인 2014년 5월 14일 개설됐고, 현재까지 2711개의 동영상이 업로드됐다. 가장 많은 조회수(323만회)를 기록한 영상은 7년 전 올라온 '형수 쌍욕 사건에 대한 전말. 진실은 이렇습니다. 성남시장 이재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다. 이 대표는 그간 유튜브를 정치 활동에 열성적으로 활용해왔다. 그는 22대 총선 전날인 지난 10일, '대장동 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출석하자 휴정 시간을 이용해 유튜브 라이브로 선거 운동에 나서기도 했다. 추미애 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00만 돌파를 축하드린다"며 "한국의 정치인 중에는 처음이자 전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일"이라며 추켜세웠다. 추 당선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약 84만 명이고, 버락 오바마는 약 59만 명"이라며 "그만큼 한국 정치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00만 돌파의 의미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고 했다.이어 "이 대표께서 기울어진 언론 환경에 굴하지 않고 대안 미디어로 국민과 소통하며 정치적 효능감을 높여온 결과"라며 "특히 22대 총선 기간을 거치면서 구독자가 급증했다는 점은 민심과 당심 모두 민주당과 이 대표에 대한 기대와 응원이 모인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 측은 구독자 100만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