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레코드가 오는 7월 14~15일 서울시의 문화비축기지(월드컵경기장 역)에서 개최되는 ‘2018스마일러브위크엔드’ 페스티벌의 라인업을 발표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축제는 폐쇄된 예전 석유비축기지를 되살린 대안공간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차별화된 뮤직 페스티벌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엔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리더 정엽을 비롯해 소란, 멜로망스, 정승환, 슈가볼, 9와 숫자들, 디어클라우드 등이 출연한다.

정엽은 지난 2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없구나’를 발표했다. 2015년 정규 3집 ‘메리 고 라운드’ 이후 3년 만이다. 소란은 각종 뮤직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올라서는 실력파 뮤지션이다. 멜로망스는 2017년 하반기 역주행으로 1위에 오른 후, 20주 연속 주요차트 10위권을 유지하며 전 국민에게 이름을 알린 역주행의 아이콘이다. 정승환은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를 통해 실력을 알리며, 정통 발라드의 계보를 잇고 있다. 루비레코드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들이 참여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