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거래재개를 하루 앞둔 삼성전자가 `50대1 액면분할`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거래량 확대에 따라 신규 자금 유입은 물론, 사상 최대 실적 전망까지 더해지며 사상 최고가 돌파도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김원규 기자입니다.<기자>50대1의 액면분할을 거쳐, 4일 5만3천원에 거래를 시작하는 삼성전자.발행 주식수가 50배로 확대되면서 개인을 중심으로 신규 자금 유입에 대한 적지 않은 기대감이 일고 있습니다.삼성전자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1천만주를 거뜬히 넘을 것이라는 게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이는 기존(25만주) 대비 무려 40배에 달하는 수치이며,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인터뷰>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삼성전자 매수 의견을 가지고 있고, 액면분할 후 주가 흐름 좋을 것이다. (전고점 돌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시장 기대보다 이익을 잘 낼 수 있을 것이다."삼성전자 주가가 가장 높았던 때는 지난 2017년 11월초에 기록한 286만1천원으로, 액면분할 후에는 5만7천원이 됩니다.거래량 확대에 따른 신규 자금 유입에, 실적 개선이란 요인이 더해져 최고가 돌파가 가능하다는 겁니다실제 올해 삼성전자의 실적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올 2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15조7600억원으로 추정되며 앞선 1분기(15조6400억원)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특히 3분기에도 반도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16조5000억원을 기록해 사상 첫 16조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삼성전자가 현재 저평가된 점도 추가 상승에 무게를 실어주는 요인입니다.지난해 13배 수준이었던 삼성전자의 PER은 올해 7배까지 떨어졌습니다PER가 낮다는 것은 실적에 비해 주식 가치가 저평가됐다는 의미인 만큼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는 겁니다.다만 개인과 달리, 대규모 자금을 보유한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액면분할에도 수급에 미치는 효과가 크지 않고, 도리어 삼성전자 주식을 매도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한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김원규입니다.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