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리모델링] "자주 못 하는 인테리어… 프리미엄 제품 고르는 게 장기적으로 이익이죠"
서울 성수동에 거주하는 이재훈 씨(33)는 LG하우시스 지인스퀘어를 통해 아파트 실내 공사를 했다. 가을맞이 인테리어를 할 생각이었다. 그는 모니터 화면과 샘플북 이미지만으로 제품을 고르기보다 실제 주거 공간에 자재들이 시공돼 있는 모습을 보고 판단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서 지인스퀘어를 찾았다.

이씨는 지인스퀘어에서 창호, 바닥재, 벽지 등이 실제 시공된 모습을 둘러본 뒤 상담을 통해 집 근처 인테리어업체 ‘서울숲공간인테리어’를 소개받았다. 그는 오종배 서울숲공간인테리어 대표로부터 “아파트 단열 성능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자재가 창호”라며 “단열성능이 뛰어난 수퍼세이브 창호와 친환경성을 고려한 제품으로 시공하는 게 낫다”는 조언을 들었다. 이씨는 조언에 따라 ‘수퍼세이브5’ 제품을 시공했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냉난방비를 약 40%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손쉽게 창을 여닫도록 설계돼 편의성도 높은 제품”이라는 설명을 듣고서다.

바닥재로는 ‘강그린 리얼’을 골랐다. 제품 표면에 고강도 보호층이 있어 뒤틀림, 찍힘, 긁힘 등을 방지하는 제품이다. 이씨는 한 번 시공하면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판단에서 이 제품을 선택했다. 그는 LG하우시스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지아 자연애’ 제품도 추천받았다. 대리석 느낌의 디자인 ‘마블 헤링본’, 빗살무늬의 톱니자국 무늬 ‘쏘우 마크 우드’, 천연 대리석 느낌의 ‘올오버 마블’, 작은 조각의 나무와 세라믹이 어우러진 ‘세라믹 집성목’ 등 총 25가지 멋스러운 패턴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벽지는 ‘지아벽지 프레쉬’로 시공했다. 지아벽지 프레쉬는 표면층에 옥수수에서 추출한 식물성 수지가 적용돼 있어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에서 1등급을 받고 환경부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했을 만큼 친환경 벽지로 인정받는 제품이다. “대한아토피협회의 추천까지 받고 있어 피부가 예민한 사람에게 특히 좋다”는 설명을 들었다.

이씨는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가족 모두 아주 만족스러워한다”며 “자주 할 수 없는 공사인 만큼 무조건 저렴한 것만 찾기보다 에너지 성능과 친환경성 등을 두루 갖춘 프리미엄 제품을 선택하는 게 장기적으로 더 현명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시공을 맡았던 인테리어 업체의 오종배 대표도 “고객들이 샘플북만으로 제품을 보고 선택할 때에는 시공 후 모습에 대해 걱정이 많았는데 지인스퀘어 같은 큰 전시장에서 미리 살펴본 뒤 시공하니 공사 진행이 더 순조롭다”고 말했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