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루카쿠 이적 (사진=맨유공식홈페이지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시즌 득점 2위를 차지한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한다.

맨유는 한국시간 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루카쿠와 이적을 합의했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적료는 7,500만파운드(약 1,115억원)으로 추정된다.

현재 미국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루카쿠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하는 맨유 선수단에 합류해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벨기에 출신 루카쿠는 2011년 첼시에 입단해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에버튼에서 25골을 터트리며 29골을 기록한 토트넘의 해리 케인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다.

당초 첼시 이적이 점쳐졌던 루카쿠는 맨유가 영입에 대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방향을 선회했다. 맨유 입장에서는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FA로 팀을 떠난 빈 자리를 루카쿠라는 검증된 공격수로 채워 다음 시즌을 대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루카쿠는 오는 16일 LA갤럭시와의 프리시즌 투어 경기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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