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새로운 모바일 트레이딩시스템(MTS) ‘M-able’을 출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올해 1월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통합법인으로 출범한 이 증권사는 출범 이전 두 증권사가 쌓은 역량과 최신 기술을 결합해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M-able은 주식 매매는 물론 종목과 기업정보, 통장 잔액 등의 조회를 한 화면에서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M-able은 인공지능(AI) 분석을 바탕으로 선별한 유망 종목과 고객별 맞춤 뉴스로 구성된 ‘모바일 비서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의 편의를 돕기 위해 지문인증 서비스도 도입했다. 앞으로 홍채인증·간편로그인 등 새로운 인증 서비스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 증권사 김재봉 디지털고객본부장은 “온라인서비스 고객 등으로부터 의견을 들은 뒤 모바일 트레이딩시스템을 계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발굴해 맞춤형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M-able 앱(응용프로그램)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KB증권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