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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김익환 기자
    김익환 기자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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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경제신문 산업부 기자입니다.

  • 판 커진 고려아연 지분 경쟁…한국타이어도 가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조선내화 등이 줄줄이 고려아연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의 백기사(우호 주주)로 분류되는 업체들이다. 고려아연 지배력을 둘러싼 최윤범 부회장 일가(우호 주주 지분 등 합계 28.68%)와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일가(31.39%)의 지분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올 3분기에 고려아연 주식 11만540주(지분 0.56%)를 550억원에 매입했다. 고려아연 지분 0.22%를 보유한 한국타이어는 이번 매입으로 보유 지분이 0.78%로 불었다. 내화물(벽돌) 업체인 조선내화도 3분기에 고려아연 지분 3만9000주(0.20%)를 210억원에 사들였다.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들은 “한국타이어와 조선내화 오너 일가는 최윤범 부회장과 친밀한 관계로 우호 주주로 분류된다”고 입을 모았다.고려아연은 지난 23일 자사주 지분 6.02%를 LG화학(지분 1.97%)과 세계 2위 원자재 거래기업인 트라피구라(1.55%), ㈜한화(1.2%), 한국투자증권(0.80%)에 매각하기도 했다. 모두 고려아연 이사회를 장악한 최 부회장 측 우호 주주로 분류된다.올 8월에는 한화H2(5.00%)와 한화임팩트(1.88%) 등 한화그룹 계열사가 고려아연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6.88%를 확보하기도 했다. 한화그룹은 최 부회장이 추진하는 수소·에너지 사업을 같이 추진하고 있다. 최 부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막역한 사이로 전해진다. 두 그룹은 사업과 인맥으로 얽힌 동맹이자 우호 주주 관계라는 분석이다. 이처럼 우호 주주 지분(13.88%)에 최 부회장 및 특수관계자 지분(14.80%)을 합치면 28.68%에 달한다.최 부회장 측이 지분을 규합하는 한편 장형진 회장 측도 지분 매입에 들어갔다.

    2022.11.28 17:42
  • 판커지는 고려아연 지분전쟁…한국타이어·조선내화도 참전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고려아연 지배력을 둘러싼 두 가문의 대립이 더 첨예해질 전망이다.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일가와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 일가가 공동 경영하는 고려아연 지분 매입에 여러 회사들이 참여하면서 양측의 지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고려아연 주식을 확보한 LG화학과 세계 2위 원자재 거래업체 트라피구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조선내화 등이 최 부회장의 백기사(우호 주주)로 거론된다. 장 회장도 개인회사를 통해 고려아연 지분을 늘려나가고 있어 더 지분경쟁이 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 부회장 측 28.6% VS 장 회장 측 31.39%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올 3분기(7~9월)에 고려아연 주식 11만540주(지분 0.56%)를 550억원에 매입했다. 2021년 4월 고려아연 주식 4만4570주(0.22%)를 400억원에 사들인 한국타이어는 이번 매입으로 보유 지분이 0.78%로 늘었다.내화물(벽돌) 업체인 조선내화도 지난 3분기에 고려아연 지분 3만9000주(0.21%)를 210억원에 사들였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들은 "한국타이어와 조선내화 오너일가가 고려아연 최윤범 부회장과 친밀한 관계"라며 "최 부회장의 우호 주주로 분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최 부회장 측 지분은 이외에도 더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 23일 한화그룹 LG화학 트라피구라 모건스탠리 한국투자증권 등과 자사주 지분 6.02%를 이들 업체와 맞교환·매각 거래를 진행했다. LG화학(1.97%) 한화(1.2%) 트라피구라(매각 지분 1.55%) 모건스탠리(0.50%) 한국투자증권(0.80%) 등이 고려아연 지분을 확보했다. 지난 8월에는 한화H2와 한화임팩트 등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고려아연 지분 6.88% 확보하기도

    2022.11.28 06:00
  • 고려아연, LG화학·한화와 자사주 맞교환

    고려아연이 보유한 자사주 지분 일부를 LG화학·한화가 보유한 자사주와 맞교환하기로 했다. 2차전지·수소 사업 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모건스탠리와 세계 2위 원자재 거래업체 트라피구라, 한국투자증권 등에도 자사주를 넘겨 37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마련한다.고려아연은 자사주 지분 6.02%를 맞교환·매각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우선 보유한 자사주 지분 1.97%(39만1547주)를 LG화학이 들고 있는 자사주 0.47%(36만7529주)와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형태로 교환한다. 각각 자사주 지분가치는 2576억원이다. 고려아연은 또 1568억원 상당의 자사주 지분 1.2%(23만8358주)를 ㈜한화가 보유한 자사주 지분 7.3%(543만6380주)와 맞교환한다.고려아연은 나머지 자사주 지분 4.35%를 트라피구라(지분 매각 규모 2025억원), 한국투자증권(1045억원), 모건스탠리(653억원)에 처분한다. 이 같은 주식 교환과 지분 매각으로 2차전지 사업 등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투자금을 마련한다. 고려아연은 한화그룹, LG화학, 트라피구라와 함께 그린수소 배터리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고려아연과 LG화학은 지분 맞교환과 함께 이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충족을 위한 원재료 발굴 등 포괄적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LG화학은 미국 테네시주에 미국 최대인 12만t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고려아연에 인수된 미국 전자폐기물 재활용 기업 이그니오홀딩스를 통해 리튬·니켈과 같은 광물을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려아연과 LG화학은 울산에 건설하는 전구체 합작 공장의 생산 능력을 당초 2만t에서 5만t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

    2022.11.23 18:41
  • "번 돈 절반 썼다"…삼성·SK·롯데 대기업도 줄줄이 '비명'

    한국을 대표하는 30대 상장사의 3분기 누적 금융비용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두 배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금리와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른 탓이다. 이 기간 금융비용이 영업이익의 절반에 육박하면서 기업들의 수익성 방어에 비상이 걸렸다. 고금리·고환율로 인한 금융비용이 기업 실적을 갉아먹을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금융비용 급증에 기업 순이익 8%↓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화학 포스코홀딩스 등 시가총액 30대 주요 상장사(금융회사 등 제외)의 올 3분기 누적 금융비용은 45조7775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조9796억원(131.2%) 늘어난 금액이다. 이 기간에 이들 기업이 거둔 영업이익(99조9833억원)의 45.7%를 차지했다.영업 외 비용 중 하나인 금융비용은 이자비용과 외화환산손실, 파생상품손실 등으로 구성된다. 금융비용이 증가할수록 기업의 당기순이익과 현금창출력이 감소한다. 금융비용이 불어나면서 기업의 당기순이익도 큰 폭으로 줄었다. 시가총액 30대 주요 상장사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79조79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9조9833억원으로 11.5% 증가했지만 금융비용 탓에 순이익은 감소세로 전환한 것이다.금융비용을 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14조2658억원) SK이노베이션(6조6353억원) 포스코홀딩스(4조6784억원) SK하이닉스(4조6158억원) 현대중공업(3조671억원) 등의 금융비용이 컸다. 이들 기업은 외환환산손실, 외환차손 등 외환 관련 비용이 큰 폭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원·달러 평균 환율은 1290원32전으로 작년 평균(1144원79전)에 비해 145원53전(12.7%)

    2022.11.23 18:03
  • 30대 기업 창고에 '악성재고 181조' 쌓여있다

    국내 주요 기업의 재고자산이 180조원을 웃도는 등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심리 위축으로 수요가 급감하면서 창고에 쌓아둔 재고가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올 3분기 말 삼성전자의 재고자산은 60조원에 육박했다. 기업들의 재고자산 가치 하락으로 인한 재고자산평가손실도 7조원에 달했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3분기 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화학 포스코홀딩스 등 시가총액 30대 주요 상장사(금융회사 등 제외) 재고자산은 181조622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상 최대 규모다. 작년 말보다 62조7092억원(52.7%)이나 불어났다.재고자산은 가전·반도체 등 전자기업 위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말 재고자산은 각각 57조3198억원, 14조6649억원이었다. 작년 말보다 각각 38.5%, 64.4% 급증했다. LG전자 재고자산도 11조207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14.8% 늘었다.재고자산 증가 폭은 이들 회사의 매출 증가 폭도 웃돌았다. 시가총액 30대 상장사의 3분기 누적 매출은 878조113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6% 늘어나는 데 그쳤다. 매출보다 재고자산 증가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제품이 팔리지 않는다는 의미다.불어난 재고자산은 기업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30대 상장사의 재고자산평가손실은 3분기 누적으로 6조97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전체 재고자산평가손실(3조8799억원)과 비교해도 두 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재고로 보유한 기간이 길어지면서 재고자산의 현재 가치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결과다. 가령 구형 스마트폰 재고는 신상품이 출시되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구조다.재고가 쌓이는 것은 소비를 주도하는 가계의

    2022.11.23 18:02
  • 이자 年 92억 절감한 SK지오센트릭…"ESG 앞세워 SLL 대출"

    고환율·고금리로 금융비용이 급증하면서 조달비용을 절감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지속가능연계차입(SLL: Sustainability-Linked Loan)’과 그린본드(자금 사용 목적이 친환경 투자로 한정된 채권) 등을 찍어 조달금리를 낮추고, 이자비용을 절감하려는 기업들의 시도가 늘고 있다.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은 지난 15일 BNP파리바 중국농업은행 중국은행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크레디아그리콜CIB 등 5개 금융회사로 구성된 대주단과 만기 3년 4750억원 규모의 SLL을 조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조달금리는 연 5.3~5.4% 수준이다. 최근 AA- 등급 기업의 3년 만기 회사채 조달금리가 연 7%대인 점을 고려하면 2%포인트가량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한 것이다. 연간 이자 비용을 92억원가량 절감한 것이다.SLL은 기업 자금조달 과정에서 회사 전반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사업 역량과 진척도를 평가하는 대출 상품이다. 일정 수준의 기준을 충족하면 낮은 금리로 SLL을 조달할 수 있다.그린본드로 조달금리를 낮춘 기업들도 눈에 띈다. LG화학은 지난 7월 양극재 등 2차전지소재 설비 투자금 마련을 위해 그린본드 3억달러를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연 4.436%로 집계됐다. 당시 평균 금리보다 1~2%포인트 낮게 조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에너지는 18일 2년 만기에 그린본드 10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연 6.69%다. 4일에는 자동차 부품 업체 동희산업과 지엠비코리아가 각각 150억원, 100억원어치의 그린본드를 찍었다. 두 회사 발행금리는 각각 연 5.65%, 연 5.35%였다. 이들 기업 모두 시장 평균 금리보다 낮은 수준에 발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양키본드 등을 통해 자금

    2022.11.23 18:01
  • '136조 현금왕' 삼성전자…연 7.7% 고금리 회사채 안 갚는 까닭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1997년 10월 2일 미국 뉴욕. 삼성전자는 현지에서 한국 민간기업 최초로 양키본드 1억달러를 발행했다. 양키본드는 미국 국적이 아닌 회사가 미국 시장에서 발행하는 달러표시채권. 만기는 30년이고, 금리는 연 7.7%에 달했다.삼성전자는 25년째 이 양키본드 이자비용과 원금을 갚는 중이다. 현금만 130조원이 넘고 언제든 국고채 수준의 금리로 자금조달이 가능한 삼성전자가 연 7%대 고금리 채권을 갚지 않는 이유는 관련한 권한이 없어서다. 양키본드를 조기 상환할 권리(콜옵션)가 없는 만큼 만기 시점인 2027년까지 이 채권을 상환해야 한다. 최근 치솟는 금리와 불안한 자금시장과 맞물려 삼성전자의 고금리 회사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997년 발행한 양키본드 발행액 1억달러 가운데 2500만달러(약 340억원)를 상환하지 않고 남겨뒀다. 단순 계산으로 연간 이자비용으로만 192만5000만달러(약 26억원)씩을 내고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1997년 양키본드를 10년 거치 20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발행했다. 이 조건에 따라 2008년부터는 매년 500만달러씩 원금을 갚아 나가고 있다.삼성전자는 1997년 골드만삭스를 주관사로 양키본드 1억달러를 조달했다. 한보와 진로 등 대기업들이 줄줄이 부도를 맞으면서 한국 기업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상황에서도 조달에 성공한 것이다. 이렇게 조달한 달러는 삼성전자가 외환위기를 견디는 데 적잖은 역할을 했다.일각에서는 고금리인 양키본드를 상환하지 않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말 보유한 현금성 자산(현금, 단기금융상품 등 합계)만 136조3302억원에 달했다. 현금성 자산에서 차입금을 제거한 순현금만 123

    2022.11.23 06:00
  • 한국전기공사협회, 오송에 인재개발원 신사옥 개원…사고예방 교육·전기공사법 개정 주력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사진)는 전국 2만여개의 전기공사기업을 회원으로 둔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공사업 유일의 법정단체다. 서울 중앙회를 비롯한 시·도회 21곳은 협회 창립 이후 62년간 전기공사 기술자 교육, 정부위탁사업, 안전한 시공기술 향상 등의 역할을 맡았다.전기공사협회는 최근 서울 강서구 등촌동 시대를 마감하고 충북 오송에 신사옥을 마련했다. 지난 2월 오송 신사옥에서 ‘전기공사협회 인재개발원 개원식’을 열고 축구장 6개 크기인 4만3900㎡(1만3300평) 부지에 최첨단 교육장과 숙박시설을 갖춘 미래형 교육시설을 구축했다. 기존 서울 등촌동 사옥보다 16.5배나 커진 1만9800㎡ 규모다. 4만여명의 전기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유일의 실내 배전 실습장을 비롯한 최첨단 송전, 변전, 내선 실습장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전기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교육에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오송 인재개발원 1·2층에 걸쳐 구축한 국내 유일의 전기안전 체험관인 ‘스마트전기안전AI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일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전기안전 사고에 대비해 기초전기안전교육부터 응급처치 체험으로 구성된 일반전기체험 12종과 변압기 철거지처럼 등 전기작업 17종의 체험 콘텐츠로 구성됐다. 안전한 전기공사 시공 문화를 선도하려는 협회의 의지를 드러냈다는 설명이다.협회는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전기공사와 관련한 법제도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건설기술 진흥법 일부 개정안에서 건설사업의 범위를 건설공사로 한정토록 하면서 업역 수호에 주력했다. 협회는 또 지난 8월부터 한 달간 제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에

    2022.11.22 16:08
  • 맥킨지, 김수미·김태경·이상윤 파트너 임명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앤드컴퍼니가 2023년 1월 1일자로 김수미(사진 왼쪽부터)·김태경·이상윤 한국사무소 부파트너를 신임 파트너로 승진 임명한다고 22일 발표했다. 맥킨지의 파트너는 일반회사의 임원급으로 전세계 사무소에서 근무하는 파트너들이 공동으로 선정한다.김수미 신임 파트너는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수료했다. 맥킨지 입사 후 마케팅·영업에 중점을 두고 활동 중이다. 그는 ▲성장 사업 발굴 ▲글로벌 시장 진입·확장 전략 개발 ▲데이터기반 고객이탈 관리 ▲카테고리 관리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김태경 신임 파트너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맥킨지 입사 후 아시아 CIB (Corporate & Investment Banking) 프랙티스와 한국 금융 프랙티스 부문 리더, 서울 사무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국내외 주요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그룹 포트폴리오 설계 ▲전사 비전·사업 전략 수립 ▲인수합병(M&A)·신사업 진출 ▲디지털전환 ▲리스크 관리 ▲조직·성과평가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이상윤 신임 파트너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경영대학원(켈로그스쿨)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맥킨지 입사 후 서울 사무소 금융·디지털 부문 핵심 리더로 활동했다. 국내외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중장기 비전을 수립하고 디지털 신사업 구축하는 한편 개인화 마케팅 체계 고도화 프로젝트 등을 진행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과 성과 개선, 조직 운영모델 설계 등의 프로젝트도 주도했다.맥킨지 관계자는 "이들은 우수한 기업가 정신과 클라이언트 임팩트 창출 등

    2022.11.22 15:23
  • 금호석유화학,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시동

    금호석유화학은 엔지니어링 기업인 테크닙에너지스와 폐 폴리스티렌 열분해 및 재활용스티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재활용스티렌은 폐 폴리스티렌을 열분해해 얻은 친환경 원료로 합성고무와 합성수지의 원료로 재활용된다. 이 회사는 작년 8월 재활용스티렌을 발표한 데 이어 앞으로 폐폴리스티렌 열분해 기술을 도입하고 공장도 건설할 예정이다. 제품 상업화는 2026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테크닙에너지스는 폐 폴리스티렌 열분해 원천 기술 판권을 사실상 확보한 업체다. 업무협약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에 기술 이전을 비롯한 기술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금호석유화학은 고기능성 합성고무 제품인 'SSBR'에 재활용스티렌을 적용한 '에코-SSBR' 사업도 준비 중이다. 에코-SSBR은 SSBR에 재활용스티렌을 사용하는 만큼 친환경 타이어 소재로 급부상 중이다.  이 회사는 합성고무·합성수지 고객사들과 재활용스티렌을 적용한 친환경 제품 관련 연구·개발 활동도 이어나갈 계획이다.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2022.11.22 14:58
  • SK에너지-두산퓨얼셀, 전기·수소 복합충전소 구축

    SK에너지가 두산퓨얼셀과 연료전지로 생산한 수소·전기를 동시에 충전하는 복합충전소 사업에 나선다고 22일 발표했다. SK에너지는 지난 21일 두산퓨얼셀과 '수소충전형 연료전지 및 수소 고순도화 설비를 연계한 수소 생산·활용 실증'을 위한 사업협약서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SK에너지는 독자 개발한 수소 고순도화 설비를 공급한다.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를 기반으로 수소·전기·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인 '트라이젠'을 공급·운영한다. 두 회사는 내년 상반기 순도 99.99% 이상의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는 수소생산·충전 설비 점검을 마무리한다. 전기차·수소차 동시 충전이 가능한 상업용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을 설치할 방침이다. 수소충전소 1개소에서 하루에 생산 가능한 수소는 약 1t이다. 수소 승용차 200여대 또는 수소 트럭 30여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트라이젠에서 생산된 전기로 전기차 충전도 가능해 앞으로 전기사업법 등 관련 법이 개정되면 복합 에너지 충전소로 활용할 수 있다. 두 회사는 2026년까지 수소충전소를 확대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2022.11.22 14:57
  • 연매출 1700억 육박…배우 박신양 처가의 위엄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 주인공 오인주(김고은 분)는 20억원이 수중에 들어오자마자 하겐다즈 '스틱바' 한봉지를 가득 샀다. 1960년 미국 뉴욕에서 탄생한 하겐다즈는 그만큼 한국에서 고급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통한다. 하겐다즈는 배우 박신양 씨의 처가가 운영하는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박씨 부인인 백모씨는 한국하겐다즈와 항공기 지상조업사인 샤프에비에이션케이의 창업자인 고(故) 백종근 회장의 손녀다. 한국하겐다즈와 샤프에비에이션케이의 도합 매출은 17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하겐다즈는 2021회계연도(2021년 6월1일~2022년 5월31일)에 매출 722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7%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국내에서 하겐다즈를 들여와 판매하는 한국하겐다즈는 미국 식품업체 제너럴밀스(필스버리의 후신)와 한국 고 백종근 회장 일가가 50대 50 비율로 합작해 1991년 세운 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말 자산만 358억원에 달하는 중견기업이다. 백 회장과 그의 아들인 백순석 샤프에비에이션케이 사장이 각각 지분 26.56%, 23.44%를 보유 중이다. 백 회장이 지난 9월 별세한 만큼 관련 지분을 친인척 등에게 승계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회사는 안정적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올해와 작년에 각각 10억원, 50억원을 배당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백 회장 일가와 제너럴밀스가 각각 30억원씩의 배당수입을 올렸다는 의미다. 백 회장 일가의 본업은 따로 있다. 국내 항공 조업사인 '샤프에비에이션케이'다. 샤프에비에이션케이은 백 회장 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백순석 사장(46.4

    2022.11.21 06:00
  • 한화솔루션 친환경 가소제 등 3종, KOTRA서 '세계 일류상품' 인증

    한화솔루션은 친환경 가소제 에코데치와 염소화 폴리염화비닐(CPVC), 코폴리머·터폴리머(CP/TP) 등 3개 품목이 세계 일류상품으로 인증받았다고 18일 발표했다. 세계 일류상품은 국산 제품의 글로벌 시장 선도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KOTRA가 운영하는 인증 제도다.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 5% 이상인 상품을 기준으로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500만달러 이상인 품목이 선정 대상이다. ‘현재 세계 일류상품’과 7년 내 일류상품 진입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으로 나뉜다.김익환 기자

    2022.11.18 18:04
  • "돈맥경화 여전"…삼성·SK·롯데계열사 연 7~8%로 자금조달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자금시장 분위기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삼성 SK 롯데 두산그룹 계열사들도 상대적으로 높은 연 7~8%에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나 휴비스 등은 정부 보증을 바탕으로 연 6~7%에 근근이 자금을 조달했다. 연초보다 2~3배 비싼 금리를 제공해도 자금을 조달하기 팍팍한 기업들도 많다.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달 17일 롯데그룹 계열사인 부산롯데호텔은 만기 1년 사모사채 2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연 8.5%다. 삼성중공업도 지난 15일 만기 2년 사모사채 800억원어치를 연 7.1%에 발행했다. 두산퓨얼셀은 지난 17일 만기 1년 6개월에 사모사채 50억원어치를 연 8.5%에 발행했다. 대기업 계열사들도 연 7~8%대 고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신용보증기금은 오는 25일 코오롱인더스트리(발행액 650억원) SK에코플랜트(300억원) 휴비스(200억원) 한솔테크닉스(200억원) 등이 발행한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3년 만기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찍는다. P-CBO는 기업들이 회사채와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제공해 발행하는 증권이다. 발행금리는 SK에코플랜트가 연 7.1320%로 결정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연 6.442%) 한솔테크닉스(연 6.3120%) 휴비스(연 6.2120%) 등은 6%대로 결정됐다.하지만 최근 레고랜드 사태가 터진 데다 기준금리마저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자금시장이 얼어붙었다.단기자금시장은 특히 팍팍하다. 전날  91일물 CP 금리는 전날보다 0.04% 오른 5.3%에 마감했다. 한 달 가까이 연고점을 경신한 CP 금리는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 회사채 무보증 3년물(AA-급) 금리는 전날보다 0.011% 오른 연 5.427%에 마감했다.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2022.11.18 06:00
  • '천궁 축포' LIG넥스원, 年매출 '2조 클럽' 진격

    LIG넥스원이 올해 처음 ‘매출 2조 클럽’에 진입할 전망이다. 요격 미사일인 천궁Ⅱ(M-SAM2,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등의 수출 계약이 이어지면서 올해 수주액이 1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LIG넥스원 기업가치도 2조원대까지 올라갔다.17일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IG넥스원의 올해 매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2조1661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보다 18.87% 늘어난 규모다. 컨센서스대로 매출을 달성하면 사상 처음 매출 2조원을 돌파하게 된다. 이 회사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901억원.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내후년에는 매출 3조 클럽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LIG넥스원의 실적을 밀어 올린 것은 초대형 수출 계약이다.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 TTI사와 천궁Ⅱ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2조5947억원에 달했다. 천궁Ⅱ는 주로 초속 5㎞로 낙하하는 적 미사일을 요격하는 데 활용돼 ‘미사일 잡는 미사일’로 불린다. 미사일 한 발 가격은 15억원에 달한다.사우디아라비아도 이 천궁Ⅱ에 관심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부터는 주파수 무전기인 ‘PRC-999K’와 주파수 공용 통신시스템(TRS) 등을 인도네시아에 수출하고 있다.대전차 휴대용 미사일인 ‘현궁’ 수출도 초읽기에 들어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궁은 러시아 장갑차를 대거 격파한 미국 재블린을 모델로 개발된 대전차 휴대용 미사일이다. 가격은 재블린(한 발당 1억원 추정)의 3분의 1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이 상당하다.수출 계약이 몰리면서 이 회사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폭으로 뛰었다. 작년 매출 가운데 수출 비중은 4.5%(826억원)에

    2022.11.17 17:49
  •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美 경쟁당국 "추가심사 진행"

    미국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대해 추가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미국은 이번 기업결합의 필수 신고국이다.대한항공은 16일 미국 법무부가 기업결합심사와 관련해 시간을 두고 추가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미 법무부는 당초 75일간 기업결합심사를 하겠다고 대한항공과 협의했는데, 이날 발표로 기한을 넘기게 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8월 말 미 법무부에 자료를 제출했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미주 노선이 많은 점을 고려해 심사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보인다. 미주 노선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대한항공 매출의 29%를 차지했다.김익환 기자

    2022.11.16 17:43
  • 고려아연 주식 밀어올린 세력?…이 기업이 200억 샀다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비철금속 업체인 고려아연 주가가 지난 7월부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 두달 새 40%가량 뜀박질했다. 회사 주가를 밀어 올린 배경으로 한 기업이 줄매입에 나선 결과라는 관측이 나왔다. 확인이 되지 않은 이 회사는 고려아연 주식을 7월부터 한두달 동안 수백억원어치가량 사들였다. 여기가 어디인지를 놓고 업계의 관심이 고조됐다. 이 회사는 75년 동안 제철 업체에 내화물(벽돌)을 생산해온 조선내화로 확인됐다.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조선내화는 지난 7월 8일부터 9월 말까지 고려아연 지분 3만9000주(지분 0.21%)를 210억원에 매입했다. 주당 매입가격은 53만7538원이다.조선내화가 매수세를 주도하면서 고려아연 주가를 밀어 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최대 비철금속 업체인 고려아연이 2차전지·신재생에너지·자원순환 사업에 2030년까지 10조원가량을 투자하는 등 사업재편에 나섰다. 조선내화도 이 회사의 미래를 보고 투자했다는 분석도 있다.조선내화는 1974년부터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에 내화물을 공급하며 사세를 키웠다. 두 제철소 인근에 내화물 공장을 세우고 포스코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올 1~9월 누적 매출 5917억원, 영업이익 233억원을 거뒀다.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1954억원에 달했다. 이 회사는 현금성 자산을 포스코홀딩스 지분 0.34% 경방 2.89%, 대신증권 1.66% 등으로 굴리고 있다.조선내화가 고려아연을 사들인 것은 이처럼 보유자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 강하다. 일각에서는 두 회사 오너일가가 긴밀한 관계를 보인 결과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한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고려아연과 조선내화 오너일가가 친밀한 관계가 이번 투

    2022.11.16 06:00
  • SK지오센트릭 "ESG 진짜 돈 되네"

    SK지오센트릭(옛 SK종합화학)이 꽁꽁 얼어붙은 자금시장에서 4750억원을 조달했다. 친환경 사업을 전개하는 점을 활용해 금리를 2%포인트 이상 낮추면서 이자 비용을 연간 100억원가량 절감했다.SK지오센트릭은 15일 BNP파리바 중국농업은행 중국은행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크레디아그리콜CIB 등 5개 금융회사로 구성된 대주단과 4750억원 규모(만기 3년)의 지속가능연계차입(SLL)을 조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조달한 자금은 폐플라스틱을 재가공해 화학제품으로 생산하는 울산 리사이클 클러스터 구축에 쓰인다.이번 SLL 조달금리는 연 5.3~5.4%다. SK지오센트릭 회사채 신용등급인 ‘AA-’의 3년 만기 금리는 전날 연 5.42% 수준이었다. 하지만 최근 자금시장 경색으로 연 7~8%대 금리로도 발행이 되지 않고 있다. 2~3%포인트가량 금리를 낮춰 자금을 조달한 것이다. 연간 이자는 92억~142억원가량 절감했다.SLL은 기업 자금 조달 과정에서 회사 전반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을 평가하는 대출 상품이다. SK지오센트릭은 글로벌 인증업체인 노르웨이 DNV로부터 친환경사업 목표와 진정성을 검증받아 은행에 제출했고, 낮은 수준의 금리를 적용받았다.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사진)은 올 들어 친환경사업을 활용한 자금 조달 수단을 찾는 과정에서 SLL 시장 및 투자 수요를 포착했다. BNP파리바 등은 자금 차입 구조를 설계했다. 나 사장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이 친환경 사업으로 국제적 인증을 받아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한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김익환 기자

    2022.11.15 17:35
  • 영원무역도 '조원태 백기사' 되나

    의류업체 영원무역이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지분을 300억원어치가량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원무역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백기사(우호주주)’로서 매입한 것인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영원무역은 지난 8월께 한진칼 주식 48만 주(지분 0.71%)를 300억원에 매입했다. 주당 매입 가격은 6만2530원으로 추산된다.이 회사의 매입 가격과 매입 시점 등을 고려하면 반도그룹이 블록딜로 매각한 지분을 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반도개발을 비롯한 반도그룹은 올 8월 말 보유한 한진칼 지분 15.75%(1075만1000주)를 한진그룹 우호주주에 줄줄이 처분했다. 반도그룹이 보유한 잔여 지분은 0.99% 수준으로 알려졌다.반도그룹이 매각한 한진칼 지분을 사들인 업체들은 모두 우호주주로 분류된다. 현재 조 회장(5.78%)과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18.73%에 이른다. 산업은행(10.49%) 델타항공(14.78%) LX판토스(3.83%) 네이버(지분 0.99%) 등 우호주주 지분까지 합치면 48.82%에 달한다.영원무역은 룰루레몬, 파타고니아, 노스페이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사업과 전략적 측면에서 한진칼과 큰 교감이 없는 만큼 ‘깜짝 매입’이라는 분석도 나온다.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영원무역이 한진그룹 우호주주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영원무역이 보유한 한진칼의 지분 가치는 약 195억원이다.김익환 기자

    2022.11.15 17:33
  • 돈맥경화 뚫고 이자비 100억 절감…빛발한 SK지오센트릭의 조달전략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조달시장에 찬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틈새시장을 뚫고 자금을 마련하려는 기업들과 투자은행(IB)의 노력도 눈길을 끈다. SK지오센트릭(옛 SK종합화학)이 꽁꽁 얼어붙은 자금시장에서 4750억원을 조달한 것이 대표적이다. 친환경 사업을 전개하는 점을 활용해 틈새 조달시장을 뚫어 조달금리를 최대 3%포인트, 연간 이자 비용은 100억가량 절감했다.탄소중립에 속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설비투자를 이어가는 포스코홀딩스 삼성물산 고려아연 등도 비슷한 조달채널을 활용할 수 있는 후보군으로 꼽힌다.SK지오센트릭은 15일 BNP파리바 중국농업은행 중국은행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크레디아그리콜 CIB 등 5개 금융회사로 구성된 대주단과 만기 3년 475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연계차입(Sustainability-Linked Loan·SLL)'을 조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조달한 자금으로 폐플라스틱을 재가공해 화학제품으로 생산하는 울산 리사이클 클러스터 구축에 사용한다.이번 SLL 조달금리는 지난 3일 기준 연 5.3~5.4%다. SK지오센트릭은 변동금리인 CD금리를 고정금리로 맞바꾸는 파생상품계약인 금리스와프(IRS) 계약도 맺어 SLL 조달금리를 고정금리로 전환했다.SK지오센트릭 회사채 신용등급 'AA-'의 3년물 금리는 전날 연 5.42% 수준이었다. 하지만 최근 기준금리 인상 등이 겹치면서 AA- 등급 회사채 금리는 7~8%대로도 발행이 되지 않고 있다. 이 회사는 2~3%포인트가량의 금리를 낮춰 자금을 조달한 것이다. 연간 이자 비용으로는 92억~142억원가량을 절감한 것이다.SLL은 기업 자금조달 과정에서 회사 전반의 ESG(환경, 사회책임, 지배구조) 사업 역량과 진척도를

    2022.11.15 15:48
  • 영원무역도 조원태 백기사?…한진칼 지분 300억원어치 매입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룰루레몬, 파타고니아, 노스페이스 등의 제품을 납품하는 의류업체 영원무역이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지분을 300억원어치가량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그룹이 지난 8월에 블록딜로 매각한 지분을 사들인 것으로 추산된다. 영원무역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백기사(우호 주주)'로서 매입을 한 것인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영원무역은 최근 한진칼 주식 48만주(0.71%)를 300억원에 매입했다. 주당 매입가격은 6만2530원으로 추산된다.이 회사의 매입가격 등을 고려하면 반도그룹의 지분을 사들인 것으로 관측된다. 반도그룹은 지난 8월 말 보유한 한진칼 지분 15.75%(1075만1000주)를 LX판토스(매각 지분 3.83%)와 델타항공(1.68%) 등 국내외 기업에 클럽딜(소수 기관만 모아 장외 또는 시간 외 거래로 지분을 매각하는 거래) 형태로 매각했다. 반도그룹이 보유한 잔여 지분은 0.99% 수준이다. 당시 매각금액은 주당 6만2500원 수준이었다.반도그룹이 매각한 한진칼 지분을 사들인 업체들은 모두 우호 주주로 분류된다. 현재 조 회장(지분율 5.78%) 및 특수관계자 지분은 18.73%에 이른다. 산업은행(10.49%) 델타항공(14.78%) LX판토스(3.83%) 네이버(지분 0.99%) 등 우호 주주 지분까지 합치면 48.82%에 이른다.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의류를 생산하는 영원무역은 룰루레몬, 파타고니아, 노스페이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 회사가 한진칼과의 사업과 전략적 측면에서 큰 교감이 없는 만큼 '깜짝 매입'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전략적 측면에서 접근했을 가능성도 상당하다.영원무역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가치는 현재 매입가를 크게 밑돌고 있다. 전날 한진칼 종가(4만

    2022.11.15 06:00
  • 빈 살만, 3년5개월 만에 한국 방문…이재용·최태원 등과 '네옴시티 회동'

    오는 17일 방한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위 계승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사진)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국내 주요 그룹 총수와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500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스마트 도시 프로젝트인 ‘네옴시티’ 사업 관련 그룹 총수들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직후인 17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빈 살만 왕세자 일행은 방한 기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스위트룸을 비롯해 400실을 통째로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그의 방한은 2019년 6월 이후 3년5개월 만이다. 빈 살만 왕세자는 당시 삼성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이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과 환담을 나눴다. 이 회장은 석 달 뒤인 2019년 9월 사우디 출장길에 빈 살만 왕세자를 다시 만나 산업, 에너지,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빈 살만 왕세자는 방한 첫날인 17일 롯데호텔에서 이 회장 등과 간담회를 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을 비롯해 최 회장, 정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빈 살만 왕세자는 재계 총수들과 네옴시티 프로젝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네옴시티는 전체 부지가 서울 면적의 44배인 2만6500㎢에 달하는 초대형 스마트 신도시다. 이번 방한 기간에 사업을 같이 추진할 기업을 찾고 다양한 투자 유치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주요 기업 중에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현재 네옴시티 사업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김익환 기자

    2022.11.14 18:30
  • 포스코, 석탄 대신 수소로 철강 생산…탄소중립 실현 이끈다

    포스코가 석탄 대신 수소로 철강을 생산하는 ‘수소환원제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포스코는 지난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2 탄소중립 엑스포(EXPO)’에 참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산업 전환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민간기업, 공기업, 연구기관 등 국내외 100여 개 기업이 424개 부스를 만들어 참여했다.포스코가 고른 주제는 ‘수소환원제철(HyREX) 기반 친환경 제철소 구현을 통한 포스코 탄소중립 실현’이었다. 에너지부터 원료, 기술, 제품에 이르는 전 영역에 걸친 탄소중립 전략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수소환원제철은 쇳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석탄 대신 수소를 활용하는 게 특징이다. 쇳물 생산을 위해 석탄을 태우는 과정이 생략되는 만큼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포스코 전시 부스는 엑스포 최대 규모인 324㎡에 달했다. 전시관 중앙에 다단의 유동환원로를 형상화한 HyREX 오브제를 설치해 고로(용광로)에서 생산되던 쇳물이 수소환원제철로 전환돼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표현했다.철강 부산물인 슬래그로 인공어초 ‘트리톤’을 개발해 바다숲을 조성하는 포스코의 프로젝트도 엑스포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버려진 패각을 제철 부원료로 재활용하는 게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트리톤 어초는 철분과 미네랄 함량이 높아 해조류 포자가 잘 붙는다. 이를 통해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고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친환경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INNOVILT(이노빌트), 친환경차 통합 브랜드 e-Autopos(이오토포스), 친환

    2022.11.14 16:15
  • 효성, 장애 아동·청소년 가족과 동행…2박3일 가을여행 웃음꽃 피었네

    효성이 장애 아동·청소년 가족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다. 효성은 지난 9월 23~25일 경기도 일대에서 장애아동·청소년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효성·푸르메재단과 함께하는 가을 여행’을 진행했다. 2022년 효성·푸르메재단과 함께하는 가을 여행은 효성이 푸르메재단과 같이 하는 장애 아동·청소년 재활 치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번 여행에는 효성 임직원 가족과 장애 아동·청소년 가족 등 모두 19가족 51명이 참여했다. 효성 임직원 가족과 장애 아동·청소년 가족은 한 가정씩 짝을 이뤄 2박 3일 동안 다양한 활동을 함께 했다.이들은 경기 가평에 있는 남이섬에서 대나무숲, 가을동화 명소 등을 방문하고 양평의 보릿고개마을을 찾아 순두부 만들기와 인절미 떡메치기, 송어 잡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광주시에 있는 율봄식물원에서 토마토 고추장 만들기와 동물 먹이 주기 체험을 하고 식물원 내부를 관람했다.이번 가족 여행에 참여한 한 장애 아동의 어머니는 “아이가 장애가 있어 가족 모두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게 쉽지 않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른 가족과 함께 편하게 여행하며 다양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여행에 참여한 한 효성 직원은 “장애가 있는 친구와 함께 더불어 사는 삶, 배려하는 삶을 배웠다”고 했다.효성은 2013년부터 10년째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아동과 가족을 위한 의료재활 지원기금을 후원하고 있다. 장애 아동 돌봄으로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장애아동의 비장애 형제자매를 위한 심리치료와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효성은 지난 7월에는 장애인의 재활과 자

    2022.11.14 16:12
  • GS칼텍스, 폐플라스틱 재활용 업체에 투자…친환경 소재 생산 협력

    GS칼텍스가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문업체에 투자를 결정했다. 순환경제와 대·중소기업 간 상생 구축을 위한 포석의 하나다.GS칼텍스는 지난달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김형국 GS칼텍스 케미칼사업 본부장, 문인상 에코지앤알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생산을 위한 시설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GS칼텍스는 자동차 폐범퍼와 자동차 내·외장재 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는 설비를 에코지앤알에 지원하기로 했다. 에코지앤알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연간 1만t 수준의 재활용 전처리가 가능한 설비를 구축한다. GS칼텍스는 에코지앤알이 생산한 제품을 사들이는 장기 계약을 맺고 친환경 복합수지의 원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두 회사는 시설 지원 및 기술 협력을 통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해 자동차 발생 폐플라스틱의 재활용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분야 전반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방안도 적극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김 본부장은 “앞으로도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 재활용업을 하는 파트너사의 고유 사업 영역을 존중하고 제품을 사거나 기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원료를 만드는 단계부터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까지 하나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업체에 재활용 전처리 과정 고도화를 지원하는 것도 이 같은 노력의 일환이다. 재활용 소재가 고부가 제품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중이다.GS칼텍스는 2010년부터 국내(경남 진주)와 해외(중국, 체코, 멕시코) 복합수지공장을 통해 친환경 복합수지를

    2022.11.14 16:11
  • 참사 키운 해밀톤호텔 어떤 곳…1500억대 '이태원 땅부자'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해밀톤호텔이 이태원에 들어선 1973년. 이 호텔 주변을 찾는 내국인은 극히 드물었다. 주한미군과 외국인만 출입할 수 있는 유흥업소·성매매업소가 호텔 주변에 즐비한 영향이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 유학생을 중심으로 젊은 층이 몰렸고 해밀톤호텔도 용산 일대의 랜드마크로 떠올랐다.최근 이 호텔은 불법 증축으로 이태원 참사를 키웠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수익을 확충하려는 목적으로 불법 증축물을 철거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적잖다.  해밀톤호텔은 부동산 가치만 1500억원에 육박하고 보유현금이 127억원을 웃돈다.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해밀톤호텔 운영회사인 해밀톤관광의 지난해 말 보유한 이태원 토지의 공시지가는 1499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밀톤호텔 일대의 5558.46㎡ 면적의 부지를 보유 중이다. 해밀톤호텔은 이 부지를 86억원에 취득했다. 공시지가가 취득가의 17배에 달했다. 호텔은 부동산 장부가치를 158억원으로 회계처리를 했다. 지난해 말 현금성 자산은 127억원에 달했다.이태원 일대의 1500억원대 부동산을 확보한 해밀톤호텔은 고 이철수 회장이 지난 1973년에 완공했다. 자금조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우여곡절 끝에 호텔을 열었다. 완공 초기에는 주로 일본인 관광객이 찾았다 이후 음식점 등을 입점하면서 숙박객 국적이 다양해졌다.2015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리모델링 시점 직후에 호텔 본관 서측에 분홍색 철제 임시 벽이 설치됐다는 관측이 많다. 호텔 본관 서측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곳으로, 이 철제 임시 벽이 골목길을 더 좁게 만들어 인명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해밀톤호텔은 본관 북측에 있는 주점은 테라스(17.4㎡)도 무단 증축해 써왔다. 해

    2022.11.14 06:00
  • 사우디 투자 장관 만난 현대중공업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은 지주회사인 HD현대를 이끄는 정기선 사장(왼쪽)이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오른쪽)과 만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발표했다.정 사장은 알팔레 장관과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만나 현대중공업그룹이 사우디 국영석유기업 아람코와 추진하는 합작조선소(IMI), 엔진 합작회사(Semco)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두 사람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사우디 경제·사회 개혁 프로젝트 ‘비전 2030’에 대해서도 협력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논의했다.HD현대는 2017년 사우디에 IMI, 2020년 Semco를 세웠다. IMI는 한국조선해양이 사우디 킹살만조선산업단지에 조성 중인 초대형 조선소다. 한국조선해양은 최소 5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이 프로젝트에 원천 기술을 제공한다. 아람코는 2019년 HD현대 정유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에 1조3000억원을 투자하며 2대 주주에 오르기도 했다.김익환 기자

    2022.11.13 17:45
  • 4680 배터리용 동박 개발…SK넥실리스, 내년부터 양산

    SKC의 2차전지 동박 자회사 SK넥실리스가 세계 최초로 차세대 고용량 제품인 원통형 4680 배터리에 들어가는 ‘V동박’을 개발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당겼을 때 끊어지지 않고 늘어나는 비율(연신율)이 기존 제품보다 30% 높아졌다.SK넥실리스는 이 제품을 내년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동박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음극재를 감싸는 얇은 구리막이다. 2차전지의 가격 경쟁력 강화와 고용량화를 위해서는 고강도 동박이 필요하다. V동박은 양산 평가를 거쳐 4680 배터리에 장착될 예정이다. 4680 배터리는 지름 46㎜, 길이 80㎜인 원통 모양 제품이다.김익환 기자

    2022.11.13 17:45
  • "돈 안되면 접는다"…구조조정 나선 OCI·SKC·현대重·한화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자금시장이 말라붙고 내년 경제성장률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등 3고 흐름이 언제쯤 수그러들지도 미지수다. 여기에 기업들도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OCI SKC 현대중공업 한화솔루션 금호석유화학을 비롯한 기업들이 커지는 경영 불확실성에 대응해 사업 구조조정에 나섰다.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는 한편 투자 폭도 조절할 계획이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OCI는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진공단열재(VIP) 및 관련 사업 철수의 건’ 안건을 처리했다. 진공단열재 브랜드 '에너백'을 통해 진행한 사업을 접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 회사 단열재는 기존 제품보다 단열 성능이 여덟 배 이상 뛰어나고 불에 타지 않아 화재로부터도 안전하다.하지만 작년과 올 상반기 매출은 각각 121억원, 4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를 밑돈다. 태양광과 화학 사업에 집중하는 차원에서 비주력 사업으로 분류되는 단열재 부문에서 철수한 것으로 풀이된다.SKC도 부실이 깊어진 자회사 SK텔레시스를 없애기로 결정했다. SKC는 100% 자회사인 SKC솔믹스는 내년 2월 1일 SK텔레시스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SKC솔믹스와 SK텔레시스의 합병비율은 1대 0.14다. SKC가 100% 지분(의결권 지분 기준)을 보유한 두 회사는 반도체 소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SKC 관계자는 합병 배경에 대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사업 주체를 하나로 통일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겉으로는 경영 효율성을 이유로 제시했지만 부실 계열사인 SK텔레시스를 없애기 위한 포석이 짙다는 분석이 많다. SK텔레시스는 반도체 소재사업에서 들쭉날쭉한 실적을 내면서 지난 9월 말 기준 여전히 부채비율은 916%

    2022.11.13 14:03
  •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소수지분 6800억에 매각…"美태양광 사업 투자"

    한화솔루션이 자회사 지분을 일부 매각해 미국 태양광 사업 투자를 확대한다.한화솔루션은 다음 달 분사 예정인 한화첨단소재와 에이치에이엠홀딩스 지분 각각 47.24%를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글랜우드크레딧에 총 68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에이치에이엠홀딩스는 미국 등에서 차량용 경량 복합 소재 사업을 하는 100% 자회사다.한화솔루션은 지분 매각 대금 6800억원 중 구주 매각으로 조달할 5천억원을 미국 태양광 사업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미국에 태양광 제조 시설을 보유하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내년부터 세액 공제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한화첨단소재는 신주 발행을 통해 1천800억원을 조달,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경량복합 소재 사업과 태양광 필름 소재 사업 강화에 나선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지분 매각 대금은 미국 태양광 공장 신·증설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고수익 사업 투자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2022.11.11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