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1분기 실적에 급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27분 현재 대한해운은 전날보다 2600원(10.55%) 오른 2만7250원을 기록 중이다.

대한해운은 전날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170.3%와 185.5% 증가한 3101억원과 3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노상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대한해운은 1분기 중 투입된 에스오일 원유운반선 매출이 2분기부터 온기로 반영된다"며 "한국가스공사 LNG선 2척, 한국남동발전 1척, 탱커선 2척 투입도 2분기에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안정적인 이익률을 보장해주는 전용선 확대로 매출 증가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