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정유년 첫날인 1일 "여러 다른 당은 분열에 분열을 거듭할 것이고, 이리저리 이합집산을 위해 반칙을 쓸 수도 있다" 며 "우리는 정권교체 그날까지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나갈 때 대한민국 역사를 다시 쓰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여의도 장덕빌딩 새 당사에서 열린 단배식에서 "지지율 1위 당이 된데 대해 무엇이 우리 당의 지지율을 높였는지 정당지지율을 분석해보니, 우리 당이 분열하는 모습을 더 이상 보이지 않고 단합이 잘돼 있다는 이미지를 줬다는 것이 일관된 분석이었다"고 말했다.

추미애 대표는 또 당내 대선주자들을 거론, "우리 당은 어느 당 후보들에 비해 잘 준비돼 있다" 며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듬직함을 타고난 분들로, 우리의 진용과 무대는 화려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선주자들이 국민에게 다가가 국민의 손을 잡아주고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당 지지도도 올라가도록 할 것" 이라며 "우리 당이 민심 위에 떠있는 배처럼 잘 항해하고, 후보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서 잘 하는 건 각광받게 함으로써 승리하는 그 길까지 손을 잡고 함께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준비된 정당, 준비된 정책, 준비된 후보 '삼합'이 이렇게 잘 맞는 건 야당 사상 처음 맞는 일" 이라며 "이런 좋은 조건에서 정권교체를 못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사즉생의 각오로 뛰고 또 뛸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대표는 새 당사를 마련한데 대해 "여러 곳에 세들며 왔다갔다 하던 당직자들이 한 곳에서 유기적으로 함께 일 할 수 있게 됐다. 당 중심으로 대선을 치를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며 "새 집에서 새 기운으로 새 마음으로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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