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로 36홀 경기로 축소

안선주(29)가 연장전에서 이보미(28)를 꺾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시즌 2승을 올렸다.

안선주는 9일 일본 시즈오카현 도메이 컨트리클럽(파72·6천586야드)에서 열린 스탠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마지막 날 이보미와 연장전을 벌인 끝에 승리했다.

이번 대회는 악천후로 36홀로 축소돼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를 한 뒤 6언더파 138타로 동타를 이룬 안선주와 이보미가 연장전을 치렀다.

안선주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이보미를 따돌렸다.

안선주는 지난 7월 센추리21 레이디스 토너먼트 우승을 포함, 이번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