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만찢남’ 이종석과 ‘만뚫녀’ 한효주 폭풍열연으로 한 회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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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본 적 없는 최고의 상상력을 기반으로 휘몰아치듯 임팩트 강한 전개에 실사와 일러스트를 넘나드는 풍성한 볼거리, 배우들의 명품 열연까지 더해 한 회를 풍성하게 채운 ‘W’가 첫 방송을 화려하게 마치며 ‘신세계 명드’ 탄생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지난 20일 베일을 벗은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W’ 1회에서는 굴곡진 인생의 한복판에 선 ‘웹툰 W’의 주인공 강철의 세계 속으로, 현실세계의 여의사 오연주(한효주 분)가 불현듯 빨려 들어가는 과정이 스펙터클하게 전개되며 눈 뗄 수 없는 한 회를 선사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W’ 1회는 수도권 기준 11.3%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2049 시청률은 5.7%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에서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웹툰 세상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는 신비로운 설정을 조금의 무리 없이, 오히려 호기심을 극대화 시키는 방향으로 실감나게 구현한 임팩트 강한 전개에 있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웹툰 작가 오성무(김의성 분)의 딸이자 흉부외과 의사인 오연주는 ‘웹툰 W’의 마지막 회 스포일러를 얻으려 아버지의 작업실을 찾았다가 태블릿 PC 속 강철이 사는 웹툰 세계로 빨려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괴한의 칼에 찔려 죽음의 위기에 처한 강철을 구하는 특별한 사건을 경험한다. 자신이 웹툰 세상에 들어가 오랜 팬이었던 만화 주인공을 살려냈다는 믿을 수 없는 사실에 경악하는 오연주와, 그런 연주를 “내 존재의 이유를 밝혀줄 키를 쥔 여자”라며 기대하는 강철의 모습은 물 흐르듯 유연하게 펼쳐지면서도 ‘W’ 전체를 관통하는 뼈대답게 몰입도 넘치게 그려지며 다음 회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 과정에서 강철의 창조자이자 만화가인 오성무가 강철을 죽이고 싶어한다는 의문 가득한 정보와, 이와는 대조적으로 굴곡진 인생 속에도 죽음 대신 승부를 택한 강철의 삶에 대한 의지는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며 그의 말처럼 과연 “역전승”을 가능케 할지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을 고조시켰다. 그런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펼쳐진 특수효과는 높은 퀄리티로 눈 뗄 수 없는 순간을 여러 차례 만들었다. 웹툰 속 인물인 강철을 현실로 소환한 듯 생생하게 묘사한 일러스트를 비롯해, 연주가 웹툰에서 강철의 생명을 구하고 그 같은 모습을 다시 태블릿 PC로 확인하는 실사와 일러스트의 교차 장면은 시각적 만족을 채워주기에 충분했다. 송재정 작가의 미친 상상력이 발휘된 ‘W’에 정대윤 감독은 자신의 특기인 트렌디한 연출력을 더해 빛을 냈다. 방송 첫 회부터 서스펜스, 스릴러, 액션, 코믹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간 ‘W’에서 정대윤 감독은 대중적이고도 감각적인 연출의 마법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드라마 입문에 충실한 안내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배우들의 열연 또한 빼놓을 수 없는 ‘W’ 첫 회의 만족도를 높인 요인이었다. 금메달을 목에 건 열여덟 승부사로 등장해 존속살해 혐의를 쓰고 나락으로 떨어진 패배자에서 자산 8000억 원의 슈퍼재벌이 되기까지 천의 얼굴을 연기한 이종석을 비롯해, 허당기 가득하지만 직업적 소명의식을 갖고 사랑스러움으로 무장한 의사로 변신한 한효주, 비밀스럽고도 그로테스크한 얼굴로 짧은 등장에도 존재감을 각인시킨 김의성, 매력적인 자태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은 정유진, 문하생으로 완벽 변신한 푸근한 분위기의 이시언 등 배우들의 명품 연기는 ‘W’ 첫 회를 수놓은 화룡정점이었다.제작사 측은 “’W’ 첫 회에서는 인물들의 과거사를 비롯해 이야기의 기본 뼈대가 되는 웹툰세계와 현실세계의 비밀스러운 ‘도킹’ 과정이 스펙터클하게 펼쳐졌다. 중요한 설정들이 하나씩 베일을 벗은 만큼 2회 방송에서는 더 휘몰아치는 전개와 힘 있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을 것이라 자신한다”며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한편, ‘W’는 현실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가 우연히 인기절정 ‘웹툰 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을 만나면서 이로 인해 스펙터클한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며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할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로, 21일 밤 10시 2회가 방송된다.
온라인정보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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