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LG전자, GS리테일, 한솔제지, 포스코, LG유플러스 등 실적 개선이 뚜렷한 종목들이 금주 추천 종목으로 꼽혔다.

10일 대신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 등 PC게임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모바일 게임 기대작이 다수 출시된다" 며 "MXM, 리니지이터널 등의 신작들이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전자재료와 전구체 등 신규 사업의 이익에 힘입어 한솔케미칼도 유망할 것으로 평가했다.

LG그룹 관련주도 증권사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LG전자는 현대증권으로부터 "1분기 실적 호조와 함께 G5·백색가전 판매 호조로 실적 성장성이 유지될 것"이라며 매수 추천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하나금융투자가 선택했다. "1분기 시장 추정치를 웃도는 실적이 전망된다"며 "당분간 통신시장의 안정화 가능성이 높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2분기부터 OLED 사업의 수급·수익성 개선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매수 추천했다.

현대증권은 GS리테일과 삼천리자전거를 추천 종목에 올려놨다. GS리테일은 신선식품(도시락·커피)군이 고객을 끌어모아 2016년 유통업계 중 유일하게 두자릿 수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천리자전거는 2~3분기 성수기 진입과 함께 중국 유아용품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엘텍 한독 포스코는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았다. 포스코는 철강재 가격 인상으로 1분기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 한독의 경우 제넥신의 지분 26.03%를 보유, 제넥신의 주가 상승에 따라 지분가치가 오를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세아제강과 연우를 높게 평가했다. SK증권은 한솔제지 유수홀딩스 대웅을 매수 추천했다.

SK증권은 한솔제지에 대해 "펄프가격과 유가가 하락하면서 영업이익 개선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