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삼성 신임 ★' 만찬…오너가 한자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올해 삼성그룹을 이끌어갈 신임 임원들과 만찬을 가진다. 지난해 연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샐러리맨의 별로 꼽히는 상무급 이상 임원으로 발탁된 인재들을 이 부회장이 직접 축하하는 자리다.

1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열리는 삼성 신임 임원 만찬에 참석한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 부문 사장 등 오너가와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도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해마다 12월 승진 인사 후 다음해 1월 중순께 신임 임원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만찬을 마련한다.

이날 만찬은 이 부회장의 올해 첫 공식 대외 행보다. 임원들에게 어떤 메시지와 경영 화두를 전달할 지 주목된다. 신임 임원들이 받는 선물과 행사에 쓰이는 만찬주 등도 업계의 관심사다.

앞서 이 부회장은 올해 첫 월요일이었던 지난 4일 주요 계열사 임원진과의 간담회로 삼성그룹 시무식 행사인 신년하례식을 대신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16에는 국내 신년 업무 등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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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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