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 여가수 고소 빅뱅 승리 여가수 고소 /사진=한경DB
빅뱅 승리 여가수 고소 빅뱅 승리 여가수 고소 /사진=한경DB
빅뱅 승리 여가수 고소

빅뱅의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6)가 수억원대 사기를 당해 선배 여가수를 고소했다.

서울동부지검에 따르면 빅뱅 승리가 동료 가수에게 20억원대의 사기를 당했다며 지난해 12월29일 고소장을 접수했다.

승리가 지난 2014년 6월 동료 가수인 신모 씨의 제안을 받고 신씨에게 부동산 개발금으로 20억원을 투자했으나 이를 돌려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같은 해 8월에는 “부동산 투자 법인의 출자금이 필요하다”는 신씨의 말에 추가로 5000만원을 건네기도 했다. 그러나 1년이 지나도록 개발은커녕 법인조차 만들어지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결국 신씨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와 관련 YG엔터테인먼트측은 “승리가 개인적으로 (신모씨를) 고소한 것”이라면서 “이런 일이 생겨 유감”이라고 밝혔다.

YG측은 이어 “승리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회사도 공동 대응 중”이라면서 “검찰을 통해 사실 관계를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