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은 오는 30일부터 최초국산전투기 FA-50으로 구성된 202전투비행대대가 전력화 전 단계인 정상작전에 투입된다고 29일 밝혔다.

202전투비행대대는 F-5의 작전중단으로 해체됐다가 지난해 7월 국산전투기인 FA-50을 운용하는 비행대대로 재창설됐다.

그 동안 대대는 항공기를 도입해 제한적으로 작전을 수행했고, 지난달부터 전력화 진행상태 점검을 위한 최초 검열을 받았다.

정상작전을 시작하는 202대대는 전·평시 방공 및 공격 비상대기 임무를 수행하며 북한을 포함해 안보를 위협하는 적대세력 도발에 맞서게 된다.

공군 16전투비행단은 202대대 정상작전 개시와 함께 전력화에 힘을 쏟아 내년 상반기에 FA-50의 전력화를 마칠 방침이다.

손태수 대대장(중령·공사 44기)는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국산전투기 FA-50이 대한민국 영공수호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국가안보의 핵심전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훈련을 하겠다"고 말했다.

국산전투기인 FA-50은 지난해 10월 공군 제8전투비행단에서 처음 전력화됐다.

(예천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