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뇌와 중추신경계의 이상신호
- 전반적 발달장애, 자폐증과 아스퍼거 증후군
-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학습장애(LD)도 ‘특이적 발달장애’

[이선영 기자] 인지, 운동, 언어, 감각 등을 관할하는 인간의 신체기능 또는 정신수준의 발달 과정에 문제가 발생하여 생기는 장애를 ‘발달장애’라고 한다.

발달장애는 크게 세 분류로 나뉘는데, 전반적인 기능에서 평균적인 지체를 보이는 ‘정신지체(지적장애)’, 발달과 지체의 범위가 넓은 범위에 걸쳐 나타나는 경우를 ‘전반적 발달장애’, 부분적 기능이나 발달이 현저한 저하를 보이는 경우를 ‘특이적 발달장애’로 나뉜다.

흔히 ‘발달장애’라고 하는 경우 ‘전반적 발달장애’를 의미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인데, 전반적 발달장애의 특징은 사회적으로 대인관계 형성에 어려움이 있고 상대와의 의사소통이 어려우며 흥미의 대상이 협소하여 집착이 강하다는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이 세 가지 특징이 동시에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장애가 ‘자폐증(자페범주성장애)’이고, 지적으로 정상 발달을 보이고 학습, 언어, 인지능력도 큰 지체가 없으나 사회성과 애착행동 등에서 자폐적 증상은 보이는 경우가 ‘아스퍼거 증후군’이다.

다른 전반적 발달장애로 ‘레트 증후군’과 ‘소아기붕괴성장애’, ‘비정형 자폐범주성장애’가 있다. ‘레트 증후군’은 중도 정신지체와 경도 자폐범주성장애 증상을 보이고 정신발달에서 퇴행이 나타나고 주로 여자에서만 발견된다.

‘소아기붕괴성 장애’는 2세경까지는 정상 발달하지만 그 후 여러 기능 영역의 능력이 퇴행한다. ‘비정형 자폐범주성장애’는 전반적 발달장애의 세 가지 조건 중 두 가지는 보이지만 세 가지 전부는 나타나지 않는 경우이다.

또한 특이적 발달장애에는 ‘학습장애(L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의사소통장애’, ‘운동기능장애’가 있다. 읽기장애, 쓰기장애, 산술장애가 ‘학습장애’에 해당하고 학습능력이 또래에 비해 현저하게 낮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는 과잉행동, 충동성, 부주의 증상이 동시에 보어거나 혹은 개별적으로 나타난다. 주의력결핍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를 ‘단순주의력장애(ADD)’ 또는 ‘조용한 ADHD’라고 한다.

언어이해능력에 문제가 있고 표현능력, 발음능력 등에 능력이 해당 연령에 비해 낮다면 ‘의사소통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그 밖에도 운동기능, 감각통합기능, 운동협응기능이 떨어지는 ‘운동기능장애’도 특이적 발달장애 범주에 포함된다.

▶ 발달장애는 뇌와 중추신경계의 장애가 주된 원인

수인재 두뇌과학 이정은 소장(서울대학교 인지과학박사, Functional Brain Mapping Lab 연구원)은 “발달장애가 왜 발생하는지, 그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다. 그로인한 오해나 편견도 적지 않다. 특히 양육방법 때문에 아이의 지능이나 행동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 생각해 괴로워하는 사례를 종종 접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소장은 “발달장애는 임신 중 또는 출산 시의 문제, 또는 유전적 문제로 인하여 뇌와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하는 것이다. 즉 양육방법, 생활환경, 가정교육, 애착관계문제 등 후천적 요소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흔히 ‘중추신경계 기능장애’라 하는 자폐증(자페범주성장애)이 대표적 예인데, 자폐증을 겪는 아이가 의사결정, 감정조절이 어려운 것은 전두엽 기능 저하와 관련 있다. 편도체에 이상이 있는 경우 얼굴표정을 인식하는 능력이 저하돼 사회적 상요작용이 어렵다.

이 외에도 언어를 통한 대화의 문제, 통증에 둔감해지고 온도에 무뎌지는 것, 특정사물에 열광하거나 집착하는 것 등도 모두 뇌와 중추신경계의 장애로 인해 생기는 것이다.

이정은 소장은 “이처럼 발달장애는 뇌와 중추신경계의 발달저하 및 장애가 주된 원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된 의견이며 이런 차원에서 발달장애를 질병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뇌의 장애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발달장애 개선을 위한 신경학적 접근

수인재 두뇌과학 이정은 소장은 “발달장애는 뇌와 신경계의 장애가 원인이다. 뇌와 중추신경계의 발달을 돕기 위한 다양한 훈련법이 있는데, 그 중 가장 각광받고 있는 방법은 바로 뉴로피드백을 통한 훈련으로 뉴로피드백이란 대뇌 피질의 기능을 정상화하는 첨단 두뇌훈련법이다”라고 설명했다.

뉴로피드백은 각 개인이 자신의 뇌파를 조절할 수 있도록 시각·청각적 피드백을 주는 인지훈련 방법이다. 다른 훈련과는 달리 게임처럼 재미있고 쉽게 구성돼 있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이나 발달장애 혹은 자폐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경우에도 쉽게 적용될 수 있다.

특히 E-뉴로피드백의 경우 특정 자극이나 사물에 특정적인 관심을 보이는 자폐스펙트럼 장애 아동들의 특성상 좋아하는 블록이나 자동차, 비행기와 같은 그래픽 이미지를 통해 프로그램이 설계될 수 있다는 것 또한 큰 장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E-뉴로피드백을 시행하는 기관으로는 ‘수인재 두뇌과학’이 유일하다.

이소장은 “아스퍼거증후군을 포함한 자폐스펙트럼 장애아동은 시각, 청각, 감각정보 처리 과정에서 정상아동과는 다른 특성을 나타내 이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며 얼굴표정 같은 사회적 자극처리기능을 향상시키는 ‘전산화 인지치료’가 효과적 훈련법”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분노나 우울과 같은 정서조절 및 충동통제력을 향상시켜주는 ‘바이오피드백’도 자폐스펙트럼 아동이 또래관계와 학업에서 경험할 수 있는 여러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슬기 소장은 “모든 훈련을 진행함에 있어 염두 해둬야 할 부분은 자폐증이나 아스퍼거 증후군, ADHD를 겪고 있는 아이들이 스스로 훈련에 흥미를 가지고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것인데, 소리나 영상 등 같은 다양한 외부요소들을 훈련과 결합해 능동적인 참여가 어려운 아이들도 효과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비약물 두뇌훈련센터 ‘수인재 두뇌과학’은 서울대 심리과학연구소 협력기관이자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공식회원사로 뉴로피드백, 바이오피드백, IM(인터렉티브 메트로놈), 전산화인지훈련, 청지각훈련, 시지각훈련 등 첨단과학기술에 근거한 비약물두뇌훈련 분야를 이끌어 가는 선두기관으로 최첨단 두뇌훈련시스템을 통해 ADHD, 난독증, 자폐증, 발당장애, 아스퍼거 등 다양한 두뇌질환에 대한 비약물치료 솔루션을 제공해 안전하면서도 뛰어난 효과로 전국에서 환자들이 끊임없이 찾아올 정도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현재 수인재두뇌과학은 분당센터(정자역), 평촌센터(범게역), 강남센터(강남역) 3개 지점을 직영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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