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최경환 "집 팔린다는 말 가장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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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은 가계의 핵심 자산이기 때문에 드디어 집이 팔리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가장 고맙고 반갑다"고 밝혔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재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지난 1년간의 성과로 외환위기 이후 처음 구조개혁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린 점과 시장이 정부 정책에 반응하기 시작한 점을 꼽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비록 이해갈등이 커서 정부의 시간표대로 척척 결과가 나오기 어렵겠지만 공무원연금 개혁에서 보듯 착실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는 정부와 정치권이 한마음으로 2인 3각 경기를 하는데 우리 정치권은 정부가 요청한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는 차일피일 미루면서 대안없이 비판만 하고 있다는 생각에 속이 상할 때가 있다"며 정치권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최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재정보강 대책, 경제활력 대책, 개혁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내야 한다"며 "다시 한 번 분연히 일어서자"고 직원들을 독려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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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른 나라는 정부와 정치권이 한마음으로 2인 3각 경기를 하는데 우리 정치권은 정부가 요청한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는 차일피일 미루면서 대안없이 비판만 하고 있다는 생각에 속이 상할 때가 있다"며 정치권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최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재정보강 대책, 경제활력 대책, 개혁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내야 한다"며 "다시 한 번 분연히 일어서자"고 직원들을 독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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