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015년 신년사를 통해 "2015년은 한국경제 재도약을 준비하는데 얼마 남지 않은 귀중한 골든타임"이라면서 "경제혁신 3개년계획을 보다 속도감있게 추진해 창조경제로의 전환과 내수활성화 같은 국가적 현안과제를 시급히 해결하고 분단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통일경제의 비전과 액션플랜을 마련하는 일도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박 회장은 이어 "새해에는 계층과 세대, 지역과 이념간 소통과 화합이 활발하게 이뤄져 정부와 정치권, 기업과 근로자 그리고 국민이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같은 방향으로 팀플레이를 펼쳐 번영과 행복의 시대가 열리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회장은 특히 "우리 기업들은 시대적 요구에 적극 부응해 선배기업인들의 도전정신에 합리적 의사결정과 창의와 협업의 정신을 결합하여 新기업가정신을 발휘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근원적 경쟁력 강화에 한층 더 속도를 더하고 경영관행과 기업문화를 선진화하며 기업체질을 바꾸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3D 프린팅과 같은 신기술의 등장에 대응해 과감한 혁신과 투자에 나섬으로써 시장을 선도하는 프론티어가 되고 산업발전과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용만 대한.서울상공회의소 회장 2015년 신년사] 전문.





乙未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회원기업 임직원 모두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뜻하시는 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새해에는 세계경제가 구조적 장기침체(Secular Stagnation)에서 벗어나고 한국경제에도 경기회복의 훈풍이 불어오기를 기대합니다. 경기회복의 성과를 온전하게 향유하고, 사회전반에 회복의 온기가 퍼질 수 있도록 모든 경제주체들이 새해의 할 일을 잘 설계하고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2015년은 국가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한 해입니다. 경제부흥의 기치를 올린 선진국과 기술력 향상에 매진하는 신흥국 사이에서 저출산 고령화 등 성장제약요인을 잘 극복하고 선진사회로 진입하기 위하여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를 현명하게 찾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새해는 불확실성의 먹구름을 걷어내고 현재의 어려움을 창조적 발전을 위한 도전기회로 삼아 경제시스템을 혁신해 안정적인 지속성장을 일구어 내야 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에 우리 기업들은 소명감을 갖고 이같은 시대적 요구에 적극 부응하겠습니다. 선배기업인들의 도전정신에 합리적 의사결정과 창의와 협업의 정신을 결합하여 新기업가정신을 발휘하도록 하겠습니다. 근원적 경쟁력 강화에 한층 더 속도를 더하고 경영관행과 기업문화를 선진화하며 기업체질을 바꾸어나가겠습니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3D 프린팅과 같은 신기술의 등장에 대응해 과감한 혁신과 투자에 나섬으로써 시장을 선도하는 프론티어가 되고 산업발전과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습니다.

기업의 경제적 성장과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서는 사회로부터 신뢰와 지지가 필요합니다. 경제계는 선진적인 규범과 관행을 세우고 솔선하여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가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부문과 정부부문, 그리고 사회 각부문간의 가교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경제혁신 3개년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현장점검과 정책피드백을 강화하고, 기업의 신사업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관련 규제를 발굴하여 개혁할 것입니다.

특히,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여러 과제들을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중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등과의 FTA 체결을 비롯한 경제외교의 결과로 새로워진 `통상의 틀`과 더 한층 넓어진 `교역의 다리`를 활용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개척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과 기업인 여러분!

현재 우리의 선택과 행동에 미래세대의 풍요가 달려 있으며, 2015년 한해는 한국경제 재도약을 준비하는데 얼마 남지 않은 귀중한 골든타임입니다.

경제혁신 3개년계획을 보다 속도감있게 추진해 창조경제로의 전환, 내수활성화 같은 국가적 현안과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합니다. 분단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통일경제의 비전과 액션플랜을 마련하는 일도 더 이상 늦출 수 없습니다.

따라서 새해에는 계층과 세대, 지역과 이념간 소통과 화합이 활발하게 이뤄져 정부와 정치권, 기업과 근로자 그리고 국민이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같은 방향으로 팀플레이를 펼쳐 번영과 행복의 시대가 열리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양의 해입니다. 그리스ㆍ로마 사람들은 양피지를 이용해 수많은 지식과 지혜를 남겼고, 양의 부드러운 털은 사람들의 추위를 막아주었습니다. 지난 한해 베풀어주신 성원과 후의에 감사드리며, 국민의 행복과 회원기업의 번영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1월 1일

대한서울상공회의소 회장 박 용 만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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