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계열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는 올 하반기 중국 취안저우와 시안, 일본 후쿠오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 4개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제주~취안저우 노선은 이달30일부터, 제주~시안 노선은 다음달 2일부터 주 2회 운항한다. 인천~-후쿠오카는 12월1일부터, 인천~코타키나발루는 12월22일부터 주 7회 운항한다. 이로써 진에어의 국제노선은 종전 12곳에서 연말 16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노선별 운임은 왕복 기준(세금 제외)으로 △제주~취안저우 28만1900원 △제주~시안 32만1900원 △인천~후쿠오카 14만38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41만5000원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선을 벗어나 앞으로도 국제선 노선을 더 늘리는 등 공격적으로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