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토픽' 베일 벗었다…"사용자 관심사 반영한 뉴스 추천"

입력2014.09.24 13:43 수정2014.09.24 13:43

카카오는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 추천 서비스인 '카카오토픽'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토픽은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슈부터 패션·뷰티, 유머, 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들을 개인 관심사에 맞게 추천하고 지인간 공유도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카카오토픽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매거진, 웹진, 뉴스, 커뮤니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다양한 출처와 주제의 콘텐츠들을 사용자 개인 관심사에 따라 추전해 한 곳에서 간편하게 모아 볼 수 있다.

특히 개인화와 소셜필터링이 반영된 자동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한다. 예를 들어 프로야구에 관심이 있는 사용자에게 다른 콘텐츠 보다 프로야구 관련 정보를 우선 추천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는 우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오픈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연내 아이폰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카카오토픽 앱은 이날부터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카카오계정을 가진 사용자는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카카오토픽 오픈베타 서비스에는 카카오와 제휴를 체결한 총 110여 곳의 언론사, 잡지사, 커뮤니티들의 콘텐츠가 우선 제공된다. 카카오는 제휴사를 확대해 콘텐츠 카테고리를 늘려갈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모바일 콘텐츠 소비 패턴에 맞춰 뉴스, 매거진, 커뮤니티, SNS 등에서 지금 화제가 되는 콘텐츠를 개인별로 추천하는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이자 콘텐츠 생산자와 소비자간 최적의 접점 채널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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