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의 정보기술(IT) 소재 전문기업인 한솔테크닉스가 세 번째 태양광 모듈 생산라인을 증설해 생산에 들어갔다고 4일 발표했다. 한솔테크닉스의 생산능력은 250㎿에서 350㎿로 커졌다. 생산 규모로 보면 국내 태양광 모듈 생산 업체 중 5위에 해당한다.

한솔테크닉스는 그동안 공급 과잉으로 태양광 모듈 시장이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일부 기업이 철수, 시장이 최근 회복세로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한솔테크닉스의 태양광 모듈 부문 매출은 2012년 900억원, 2013년 1200억원이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