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화장품주들의 돌풍이 무섭습니다.



연일 주가급등에도 불구하고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화장품주의 선전, 어떤 이유인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네, 주식시장에서 화장품주의 질주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표 화장품주인 아모레퍼시픽은 어제 장중 230만원을 돌파하며 1등 황제주를 기록하기도 했고요.



연초 후 주가상승률을 살펴봤을때는 120%가 넘는 상승률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아모레G 역시 올해 들어 두배 넘게 주가가 올랐고, 한국콜마도 80%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는 등 화장품주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래 화장품 시장은 1분기가 성수기이고 2분기말부터 날씨가 더워지면 실적이 계절적인 요인으로 낮아지는 추세였는데요.



여기에 올해 2분기에는 세월호 참사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원화 강세현상이 심화되면서 화장품 업종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면세점과 온라인 등 신성장 채널이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특히 중국 매출 성장률이 업종 평균 30%이상으로 추정되면서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화장품주의 질주에 대해 특히 중국 모멘텀이 이 화장품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중국인 관광객수의 증가와 기업들의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꼽았는데요.



한류드라마 열풍으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자 화장품 기업들이 중국인들을 위한 맞춤 시장전략을 세웠다는 것입니다.



또 오는 10월에는 중국 재정부가 화장품에 부과하는 30%의 소비세 폐지가 확정될 전망이고 한중 FTA가 연내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화장품 업종에 대한 수혜가 높아질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러한 호재속에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 또한 좋아져 주가상승을 이끈 것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최근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 등 일부 종목의 경우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존재해 조정국면이 일어날 수 있다고 이야기했는데요.



대신 화장품주들이 장기적으로 봤을땐 기업가치가 한단계 올라설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단기 조정에 연연하지 말고 장기적으로 바라봐야 할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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