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트, 감격스런 데뷔 “2014년 新소방차 될래요”(종합)
[박슬기 기자] 신인그룹 ZEST(제스트) 2년여 동안의 준비 끝에 힘찬 도약을 알렸다.

7월28일 서울 압구정 한국국제예술원 지하 1층 예홀에서 그룹 제스트 데뷔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제스트는 Austin Mahoe의 ‘왓 어바웃 러브(What about love)’로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첫 무대를 꾸몄다. 이어 보컬가이 팀과 퍼포먼스 가이 팀으로 나눠 각자의 개성을 살린 무대를 선보였다.

보컬 가이 팀 멤버 슌, 예호, 신은 마이클 잭슨의 ‘맨 인 더 미러(Man in the Mirror)’로 부드러운 매력을 뽐냈다. 이어 퍼포먼스 가이 팀 치우, 최고, 덕신은 불빛을 이용한 강렬한 댄스 무대를 꾸몄다. 칼군무와 함께 일렉트로가 가미된 신나는 클럽댄스에 이어 싸이 ‘젠틀맨’의 안무를 선보여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제스트 쇼케이스에 참석한 싸이 ‘젠틀맨’ 안무가 이주선 단장은 “오늘 제스트가 이렇게 데뷔하게 돼서 감격스럽다. 무대를 봤는데 너무 긴장 한 것 같더라. 오늘 첫 발을 디뎠으니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멋진 제스트가 되길 바란다”고 말을 마쳤다. 또한 앨범에 참여한 돈스파이크와 MC메타가 영상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제스트, 감격스런 데뷔 “2014년 新소방차 될래요”(종합)
제스트는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 리메이크곡으로 데뷔한 데에 대해 “‘어젯밤 이야기’는 소방차 선배님들 원곡을 리메이크 한 곡이다. 우리가 태어나기 전인 80년대 곡이라서 생소했지만, 이번에 곡 작업을 하면서 영광이라고 생각했다”며 “원곡의 멜로디와 가사는 충분히 살리면서 다이나믹한 랩과 중독성 있는 후렴을 넣었다. 원곡이 발랄하다면 우리 곡은 힘 있고 무게감 있는 곡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스트는 데뷔곡 ‘어젯밤 이야기’ 무대를 직접 선보인 이후 각자 데뷔 소감을 밝혔다. 그들은 “2년 동안 열심히 준비 한 것을 오늘 쇼케이스를 통해 보여줄 수 있어서 영광이다. 항상 열정 있게 전진하는 제스트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리더 슌은 “19살 때부터 가수를 꿈꾸고 준비를 했다. 군복무를 마치고 다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을 때 너무 힘들었다”며 “이후 백업댄서로 먼저 무대를 시작하며 내 꿈에 한 발 더 다가갔다고 생각했다. 여러 선배님들 무대 뒤에서 ‘나중에 이 자리에 서겠구나’ 하면서 열심히 했는데 오늘 이렇게 가수로서 데뷔 할 수 있어서 정말 뜻깊다”며 눈물을 흘려 눈길을 모았다.

이어 “가수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고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 시간동안 변함없이 응원해준 가족, 주변분들, 많은 도움주셨던 분들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스트는 쇼케이스에서 데뷔곡 ‘어젯밤 이야기’를 통해서 2년 동안 갈고 닦은 자신들의 모습을 남김없이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6명이 함께 있을 때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발산하는 제스트지만, 한 명 한 명의 멤버마다 저마다의 매력과 개성으로 자신들만의 색깔을 뿜어냈다. 이제 막 출발선상에 선 제스트의 행보에 기대감을 가져본다.

한편 제스트의 데뷔 싱글 ‘어젯밤 이야기’는 무게감 있고 힘 있는 편곡으로 원곡의 가사와 멜로디를 충분히 살리면서도 원곡에는 없는 다이나믹한 랩과 중독성 있는 훅의 후렴구로 제스트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제스트는 오늘(28일) 쇼케이스 무대 종료 후 본격 음악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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