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5월6일 오후 1시12분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손꼽히는 BGF리테일이 이번주 공모청약을 받는다.

BGF리테일은 공모가를 4만1000원으로 확정하고 7일부터 이틀간 공모청약을 받는다. 이번 청약은 2대 주주인 일본 훼미리마트가 보유한 지분 616만30주(25%)를 일반투자자에게 매각하는 구주매출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공모 예정금액은 2526억원이다. 상장일은 오는 19일이다. 지난달 24~25일 치러진 기관투자가 수요 예측에는 국내외 총 730개 기관이 참여해 337.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BGF리테일은 국내 편의점 시장 점유율 1위(32%) 업체다. 시가총액은 1조102억원으로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업체가 상장되는 것은 지난해 말 상장된 현대로템 이후 처음이다.

박재구 BGF리테일 대표는 “우선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며 “유통과 프랜차이즈를 기반으로 신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