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서명운동
세월호 유가족 서명운동
세월호 유가족 서명운동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 가족들이 특별검사제와 청문회 도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5일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은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정부 합동분향소 앞에서 조문객에게 서명을 부탁했다.

가족들의 눈물 어린 호소에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이 대거 서명에 동참하면서 이날 서명자 수는 대략 수천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유가족들은 호소문을 통해 “사고 첫날부터 구조할 수 있음에도 안 하고 회의만 하고 브리핑만 한 정부를 더는 믿을 수 없다”면서 “아이들이 하늘에서나마 다 같이 활짝 웃을 수 있도록 특검을 통해 진상을 규명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사태수습은 뒷전에 두고 ‘전국민장례축제’처럼 전국 곳곳에 분향소를 설치해놓고 생색만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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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