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폭발물 탐색작업 진행…실제 설치여부 확인안돼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있는 하버드대학은 16일(현지시간) 교내 케임브리지와 매사추세츠 캠퍼스의 4개 건물에 폭발물이 설치돼있다는 미확인 보고가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대학 측은 해당 건물에 대해 즉각 소개령을 내리고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피시켰다.

미확인 보고에 거명된 빌딩은 과학센터와 세이어 홀, 세버 홀, 에머슨 홀이다.

대학 측은 홈페이지와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교내 경찰이 4개 건물에 폭발물이 설치돼있다는 미확인 보고를 접수했다"며 "만일의 가능성에 대비해 인력들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아직 어떤 폭발사고도 없었으며 폭발물이 설치돼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학 측과 케임브리지 경찰은 현장에 나와 폭발물 탐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rh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