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길' 실화 배경은 '장미정 사건'
집으로 가는길 실화 '장미정 사건' 뭐길래?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장미정 사건이 영화로 제작되었다.

대한민국 평범한 주부가 대서양 감옥에서 보낸 악몽의 2년 간의 악몽 같은 시간을 보냈다. 이 사건은 실제 2004년 10월30일 벌어진 일로 2년 후 KBS '추적 60분'에 소개되면서 관심을 받았다.

마약범으로 오인되어 대서양 건너 외딴 섬 마르티니크 감옥에 수감된 한국인 장미정 씨는 타국의 교도소에서 재판도 없이 2년이라는 긴 시간을 보냈다.

방은진 감독은 12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동 CGV에서 열린 영화 '집으로 가는 '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실화와 영화 속 이야기가 비슷하다. 하지만 영화의 극적인 재미를 위해 허구도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실제 사건의 배경이 된 장소에서 촬영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오를리 공항의 촬영 허가를 받기 위한 서류 작업만 6개월, 실제 촬영을 위해 공항 관계자와 사전 미팅 및 준비 기간만 1년 반이 소요됐다.

한편 '집으로 가는 길'은 마약범으로 오인되어 대서양 건너 외딴 섬 마르티니크 감옥에 수감된 한국인 주부의 실화를 다룬 영화다.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카브리해' 로케이션을 감행했으며, 대한민국은 물론, 프랑스, 도미니카 공화국 등 3개국에 걸친 로케이션 대장정을 통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개봉.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