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성천이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영화 ‘롤러코스터’(하정우 감독, (주)판타지오픽쳐스)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한성천은 4일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18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현장에서 한국경제TV와 만나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극중 한성천은 바비항공사의 도쿄발 김포행 비행기의 기장으로 출연한다.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문신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한성천은 “영화랑 많이 달라 다들 놀란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머리를 직접 M자 모양으로 밀었다. 머리카락이 빨리 자라는 편이라 하루에 2번씩 작업을 했다. 나중에는 머리가 막 아프더라”며 고통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성천의 팔에 그려진 문신은 하정우의 작품이었다. 한성천은 “하정우 감독과 대학교 동기다. 나이는 내가 한 살 더 많지만. 재주가 정말 많은 친구다. 문신도 하정우 씨가 직접 그려준 것이다. 정말 공을 많이 들였다”며 문신에 얽힌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한성천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와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를 통해 이미 하정우와 호흡을 한 상태. “감독으로서 하정우는 어떤 사람인가? 아쉬운 점은 없나?”라는 질문에 “전혀 없다. 단점을 생각해보라고 하는데 정말 없다. 직접 연기도 봐주고 장점을 살리라고 코치를 하기도 한다”며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한류스타 마준규(정경호)가 탑승한 비행기가 태풍에 휘말려 추락 직전의 위기에 빠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롤러코스터’는 하정우의 감독 데뷔작으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18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부분에 초청됐다. 17일 개봉.(사진=영화 ‘롤러코스터’의 한 장면)





해운대(부산)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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