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이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도 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미주시장 공략에 나선다.

쌍방울은 18일 'W&J글로벌컬렉션'과 캐나다 내 총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9월초 캐나다 토론토 중심가에 1호점을 열고 플래그숍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쌍방울은 이번 계약에 따라 캐나다 전역을 대상으로 트라이(TRY) 전문매장을 매년 2~3개씩 개설할 예정이다.

쌍방울은 지난해 12월 미국 버지니아주 애난데일 중심가에도 매장을 열었다. 내년까지 해외매장을 중국에 80개, 동남아에 10개, 미주에 10개를 연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중국·동남아 시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미주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번 진출을 결정했다"며 "상품은 내의와 란제리 위주로 구성하고 아동복·잠옷·양품까지 곁들여 패밀리 콘셉트로 매장을 꾸밀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