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테크] 아이는 어학캠프, 나는 독도탐방…문화 이벤트도 즐기자
물놀이 시설 할인이나 휴가지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카드혜택만 있는 것이 아니다. 카드사들은 각각 올여름 휴가시즌을 겨냥해 문화 및 교육 이벤트를 준비했다. 자녀 어학캠프 초대부터 뮤지컬 할인까지 내용도 다양하다.

◆어학캠프 등 교육 행사 ‘주목’


국민카드는 이달 1일부터 26일까지 KB국민카드 홈페이지(www.kbcard.com)를 통해 자녀들의 어학캠프 참여기회를 마련했다.

홈페이지에서 응모하고 행사 기간 ‘이마트 KB국민카드’로 50만원 이상 이용하면 100명을 추첨해 8월12~16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진행되는 ‘회원자녀 초청 어학캠프’에 초대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가 대상이며, 회원별 자녀 1명씩 응모 가능하다.

국민카드는 또 여름방학 동안 지출이 많아지는 학원업종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은 6월20일부터 8월31일까지다. 홈페이지에서 응모하고 행사 기간 학원업종에서 KB국민카드로 300만원 이상 이용하면 3만원, 200만~300만원은 2만원, 100만~200만원은 1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영화 뮤지컬 등 문화생활도 지원


NH농협카드는 경희대 국제지역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연구 교수진과 함께 독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협카드 홈페이지에서 ‘내가 반드시 독도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를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독도체험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독도 및 울릉도에 대한 전문가들의 설명을 들을 수 있고 학술적인 탐방목적도 큰 행사라고 농협카드 측은 설명했다. 응모기간은 이달 16일부터 8월15일까지로 농협카드 회원이면 응모할 수 있다. 독도탐방 시기는 8월27~30일이다.

현대카드는 다양한 문화행사에 M포인트 사용 혜택을 준다. 영화를 좋아하는 고객은 7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메가박스에서 영화 티켓 한 장당 4000 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뮤지컬 ‘시카고’는 7~8월 두 달 동안 티켓 예매액의 50%를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또 오는 27일에는 반디앤루니스 서점에서 구매액의 절반까지 M포인트 결제가 가능하다.

KB국민카드는 ‘KB국민 아이사랑카드’ 및 ‘KB국민 고운맘카드’ 회원이 이달 10일부터 8월4일까지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뽀로로와 도깨비 소동’ 예매시 1인 4장까지 40% 할인해준다. 8월9일 세종대 대양홀에서 공연되는 ‘언제나 청춘 The Show’를 인터파크에서 국민카드로 2장 예매시 1장을 추가 증정한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