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0원 선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9.50~1120.5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원·달러 환율은 3.60원 오른 112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이머징마켓 통화가 미국 중앙은행(Fed)의 양적완화 기조 유지를 반영해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도 하락 출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원화는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전날 약세를 보였기 때문에 일부 되돌림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롱스탑 및 네고 물량 유입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113.00~1121.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